아큐펑처 클리닉을 운영하는 한인이 환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풀스빌 지역에서 아큐펑처 클리닉을 운영하는 김모(50)씨가 지난 19일 성추행 등 4급 성범죄 혐의로 입건됐다.
사건은 지난해 8월 말 김씨가 운영하는 클리닉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환자를 진료하던 중 속옷만 제외하고 모두 벗고 앞이 오픈된 의료용 가운을 입도록 했다. 이후 김씨는 환자의 동의 절차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대 테이블 위에 있는 성인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가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 여성은 이후 6개월가량이 지난 2월초 김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김씨를 조사한 뒤에 법원 소환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