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의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한 아파트에서 한인들이 노숙자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해 60대 한인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KIRO‘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페더럴웨이 ‘아보 우즈 아파트’ 단지에서 한인 2명이 20대 노숙 남성으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인근에서 자동차 정비업소를 운영 중인 한인 박찬씨는 KIRO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파트 앞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친구를 발견했다”며 “충격적이었다. 911에 전화할 시간도 없이 친구를 일으켜 세웠다”고 말했다.
이 노숙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61세 한인 남성은 현재 하버뷰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들을 이유 없이 폭행한 28세 노숙자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