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아파트서 범행 북가주 도주 5일만에
LA 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22일 숨진 채 발견된 40대 한인 여성(본보 24일자 1면 보도)을 살해한 범인은 헤어진 전 남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LA 경찰국은 지난 22일 한인타운 베렌도와 4가 인근 한 아파트에 거주하던 40대 한인 여성을 살해한 범인은 그녀의 전 남편 조셉 정씨로 밝혀졌으며, 정씨가 지난 27일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헤어진 전 부인을 살해한 뒤 도주한 정씨는 지난 27일 샌타크루즈 경찰서에 자수했으며, 이날 곧바로 샌타크루즈 구치소에 수감됐다 28일 LA 구치소로 이감됐다. 정씨가 전 부인을 살해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22일 경찰은 숨진 이 여성이 기척이 없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이 아파트에서 웰페어 체크를 하다 이 여성의 사체를 발견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