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공립학교와 장단점 따지고 자녀와의 케미 고려

지역뉴스 | 교육 | 2020-01-04 00:00:00

차터스쿨,공립학교,자녀,케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새해를 맞아 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특히 평가가 좋지 않은 학군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의 경우 사립학교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공립학교는 만족스럽지 않다.  이런 학부모들 사이에서 차터스쿨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안학교 성격의 공립학교인 차터스쿨은 정부에서 재정을 지원해주는 공립학교지만 사립학교처럼 교육법 규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커리큘럼을 운영할 수 있는 사립 같은 공립학교이다. 차터 스쿨의 입학요건과 장단점 등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정부 지원받는 사립같은 공립…소규모 클래스에 독자 커리큘럼  

   거주지 제한 없어…고교는 도전적 과목이나 학습 프로그램 체크

 

■차터스쿨의 개념  

차터스쿨은 일종의 자율형 공립학교다.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되지만 일반 공립학교와는 달리 교육 당국의 각종 규정이나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검증된 교육자, 교사, 커뮤니티 지도자들로 구성된 그룹등이 새롭게 설립하는 ‘스타트업’이나  기존의 공립학교가 차터로 전환하는 ‘컨버전’ 등 두 가지 형태의 차터스쿨이 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어느 과정이든 개설할 수 있는데 차터에 담긴 내용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이에 책임을 묻게 된다. 

차터스쿨은 공립학교이기때문에 학생들에게 학비를 따로 받지 않는다. 

 

■차터스쿨 입학 자격 

기본적으로 거주지역과 관계 없이 모든 학생에게 개방되어 있다. 또한 교육의 평등권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기 때문에 학생들은 입학에 있어 종교, 성별, 인종, 능력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는다. 

신청만으로 입학이 가능한데 만약 정원에 비해 신청자가 많은 경우라면 추첨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독립학습(Indepenent Study)이나 비 교실(non classroom) 기반 차터스쿨의 경우 입학 신청에 있어 거주지역  위주의 제한을 두기도 한다.  

 

■ 차터스쿨의 장점

많은 학부모들이 차터스쿨을 선택하는 것은 나름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학교 교육자, 교사 및 학부모들에게 직접적인 운영권을 줌으로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철학을 세울 수 있고 혁신적인 교수법을 장려할 수 있다는 것. 또 일반 공립학교에 비해서 학급 규모도 작다. 

또 공립학교 시스템에 묶여있지 않기 때문에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보다 운신의 폭이 넓다. 어떤 혁신적인 대안, 예를 들면 수업방식이나 학생 지도 방침 등에 대해 더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관료주의가 익숙한 일반 공립학교에 비해 변화를 모색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도입하기가  쉬운 편이다. 

재정적인 면에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학교가 필요한 물품 구입이나 수리, 학생 여행이나 활동 지원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점 때문에 차터스쿨은 정부 지원과 개인 지원을 모두 받는다. 

차터스쿨의 또 다른 장점은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일반 공립학교의 경우 지정된 ‘홈스쿨’에 재학해야 하지만 차터스쿨의 경우 물리적인 바운더리가 없다. 이사를 할 필요 없이 자녀에게 더 잘 맞는 학교로 보낼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 차터스쿨의 단점 

차터 스쿨 선택을 고려할 때 염두에 둬야 할 단점들도 알아둬야 한다.  차터스쿨의 경우 설립된지 5년 미만이 많고 대부분 학생수가 적은 대신 학교 사이즈도 작다. 

일반 공립학교에 비해 캠퍼스도 협소하다. 일부 차터스쿨은 상가 등을  빌려쓰는 경우도 있다.  

신설된 차터스쿨들은 여러 면에서  미흡할 수 있는데 특히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AP나 어너 클래스 등의 부족이 지적되기도 한다.   

또 일반 공립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업 성취도 등을 비교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교사 문제도 짚고 넘어 갈 수 있다. 공립학교와 같이 모든 교사들에 대해 항상 자격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며 일부 차터스쿨 교사들은 아예 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전통적인 공립학교보다 연봉은 적으면서 더 많은 일을 하는 등 교사들의 업무 강도도 지적된다. 이런 점 때문에 교사의 이직이 잦은 학교들이 있으며 이런 점은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이 되기도 한다. 

 

■ 차터스쿨이 잘 맞을까 

수많은 차터스쿨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첫째 아무리 차터스쿨의 좋은 점이 많더라도 자녀와 차터스쿨과의 케미가 맞지 않는다면 선택하지 않는 편이 낫다. 기준은 여럿이 있을 수 있는데 우선 자녀의 학습 스타일을 고려해야 한다. 차터스쿨에 가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소규모에 클래스의 장점인 학생 개개인에 대한 특성 파악 및 세심한 관심이다. 

자녀가 작은 교실의 환경에서 더 잘 학습하거나 비 전통적인 교육 방법에 적응한다면 차터스쿨이 적합하다. 

부모의 생각도 고려 요인이다. 차터스쿨은 전통 공립학교보다 규모가 작은 만큼 더 적극적인 학부모의 참여를 기대한다. 학교 관련 모임이나 봉사도 잦고 재정적 후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녀 뿐 아니라 학부모 자신도 차터스쿨을 선택할 때는 이런 면을 감안해야 한다. 

사실 차터스쿨을 고려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지역의 공립학교 상황과 관계가 있다. 미국의 공립학교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하지만 차터스쿨 역시 교육의 질, 재정상태, 교사 자질 등이 천양지차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지역 공립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차터스쿨을 선택하고서 후회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어쨌든 전문가들은 차터스쿨을 선택할 때도 일반 공립학교를 선택하는 기준과 비슷하게 몇 가지 기준을 세워 놓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학부모들과 학생들 사이의 평판과 커리큘럼, 교사의 열정과 실력 등을 꼭 따져보아야 한다. 

 

■차터스쿨 별 차이점 인식

차터스쿨은 자율적 운영이 가능해 학교별로 교육목표와 내용, 정책방향 등에 따라 유형이 매우 다양하고 규모와 수준도 학교마다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테크놀러지, 바이올러지 등 특정 분야를 중점으로 교육하는 학교, 장애가 있는 특수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홈스쿨링 학생들을 위주로 한 학교 등 다양하다. 

캘리포니아 교육 당국에 따르면 현재 1,200여개의 차터스쿨 중 80% 정도인 980여곳이  캠퍼스나 교실이 있는 차터스쿨이며 240여곳은 비 교실 운영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또 180여곳은 일반 공립교에서 전환한 컨버전 스쿨이며 1,000여곳은 스타트업으로 나타났다. 

LA교육구도 차터스쿨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2001년 40개에 불과하던 차터스쿨이 지난해 말 227개로 늘었다. 킨터카든에서 12학년까지 약 13만8,000여명이 재학중이다. 

캘리포니아 전체에는 1,200여개의 차터스쿨이 운영중이다. 

                                          

          <이해광 기자>

 

 

 

공립학교와 장단점 따지고 자녀와의 케미 고려
차터스쿨 진학을 고려할 때는 일반 공립학교와의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LA의 한 차터스쿨 모습. <이해광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