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공항을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기내에서 10살 소녀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기절하자 긴급 회항했으나 결국 승객은 사망했다.
27일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께 LA국제공항을 이륙한 시애틀행 델타 항공기 2423편 기내에서 이륙 직후 10살 소녀 재니스 쑤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심장마비로 쑤양이 기절하다 이 여객기 기장은 곧바로 LA 국제공항으로 회항했고, 대기 중이던 LA 소방국 구급대원들이 기내로 진입해 쑤양에게 응급처지를 실시했지만 쑤양을 살리지는 못했다.
이날 심장마비로 기내에서 사망한 쑤양은 캐나다 웨스트 벤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소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