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1회  : 낯선 땅 미국에 도착-

지역뉴스 | | 2019-12-05 17:17:5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태평양 상공에서 밖을 내다 보니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구름 뿐이고 그 밑에 보이는 것들이 바다인지 산천인지 분간 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이 꿈만 같다.  하지만 한가하게 감상에 도취 할 여유가 없다.  눈을 감고 있는 아내와 삼남매와 고아인 향이를 바라보면서 입국심사와 세관검사가 잘 될 것인가 아니면 생각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갖가지 문제들과 걱정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그래도 그런 나의 고민과는 상관없이 비행기는 목적지를 향해 잘도 날아간다.  시간과 밤과 낮이 계속 지나간 후 멀리 산들이 희미하게 나타났다.  미국이다 .  나도 모를 흥분이 벅차 올랐다.  꿈에 그리던 나라 내가 살기로 작정하고 선택한 나라 미국이 보이기 때문이다.  기체가 하강할수록 대륙이 선명해지면서 광활한 산과 들이 눈앞에 나타난다.  말로만 듣던 록키산맥이다.  구름 위에 떠있는 산 봉우리들에는 하얀 눈이 피어있고 산 허리를 구름들이 휘감고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다.  비행기가 구름을 헤치고 하강하니 첫 기착지 시아틀이 펼쳐진다.  비행기는 서서히 록키산맥을 따라 잠자리처럼 사뿐히 공항에 안착했다.  드디어 미국에 도착한 것이다.  가족들을 데리고 다른 승객들을 따라 입국신고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는데 별안간 발 밑에 물이고여 살펴보니 고아 향이가 계속 실례를 하고있다.  김포공항부터 시아틀 공항까지  16시간 가량 참았던 소피가 터진 것이다.  어쩔수없는 생리적 현상이다.  향이가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을까  나의 불찰이다.  나는 다른 승객들이 불결하다고 항의를 할까봐 불안했다.  할 수 없는 일이다.  어린아이가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워 말도 못하고 참았을까  승객들이 그것을 안다면 아무도 항의를 못할 것이다.  어찌됐든 무사히 입국심사를 끝내고 영주권을 받았다.  74년 그 당시 취업이민자들은 입국과 동시에 영주권을 받게 됐는데 고아 향이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입양된 고아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무사히 해결됐으나 시간이 많이 지체 돼 짐을 찾으러가니 우리 짐만 산더미 처럼 남아있어 그것들을 전부 끌어다 세관 검사대에 옮겼는데 세관원이 이민 이삿짐이라고 그냥 통과하라고했다.  그런데 별안간 다른 창구에 있던 여자 세관원이 멈추라며 짐검사를 해야겠다고해  짐을 풀고 검사를 하게 됐다.  짐을 풀으니 오사리 잡동들이 산더미 같이  쏟아져 나와 남대문 시장을 방불케했다.  다행히  금수품이 적발되지 않아 다른 짐은 조사치 않고 통과하게 됐는데 풀어 헤친 짐을 다시 싸자니 보통일이 아니었다.  워싱턴으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 타야하는데 시간이없어 항공사직원과 세관원들이 함께 짐을 운반해 뛰다시피 정신없이 워싱턴행 Northwest를 탑승하게 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최고 거주지는 '존스크릭', 전국 5위
조지아주 최고 거주지는 '존스크릭', 전국 5위

높은 삶의 가치, 우수 정주 여건 조지아주 존스크릭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며 그 위상을 입증했다. 최근 발표된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스파 총격범 재판 중단...사형 전문 변호사 없어서
스파 총격범 재판 중단...사형 전문 변호사 없어서

사형 사건 경험 변호인 2명 충족 안돼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의 범인 로버트 애런 롱(26)에 대한 재판이 또다시 멈춰 섰다. 이번 재판은 애틀랜타 시내 스파에서 발생한 4명의

조지아 파워 전기요금 인하...연 50달러 절감
조지아 파워 전기요금 인하...연 50달러 절감

6월 전기요금부터 적용 조지아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조지아 파워 고객들을 위한 전기요금 인하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전기요금 부담이 다

판사∙경찰 간부, 집무실서 부적절 행위 ‘들통’
판사∙경찰 간부, 집무실서 부적절 행위 ‘들통’

연방 사법윤리 위반 조사보고서 직원들 “집무실서 불편한 소음” 애틀랜타 지역 현직연방판사와 경찰 고위 간부가 근무시간 중 판사 집무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둘루스에 대형 복합 단지 들어선다
둘루스에 대형 복합 단지 들어선다

피치트리Ind.Blvd∙프레즌힐Rd.인근주택1,400가구∙의료∙상업시설 조성 둘루스에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28일 귀넷 데일리 포스트는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포

집값·렌트비 폭등…‘룸메이트’ 찾는 노년층
집값·렌트비 폭등…‘룸메이트’ 찾는 노년층

베이비부머 렌트 비중 3배↑45세 이상 룸메이트 비율 25%나 이 차‘다세대 가구’급증‘정서적 안정 덤’고독사 대안 집값과 렌트비,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노년층 사이에서도 ‘룸메

트럼프 얼굴 넣은 250불 지폐 추진
트럼프 얼굴 넣은 250불 지폐 추진

반대하던 담당 국장도 전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8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 도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 미 재향 단체에 지원금 전달
현대차, 미 재향 단체에 지원금 전달

현대차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미 재향군인들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10만달러를 기부했다. 현대차는 지난 23일과 24일 마이애비 비치에서 제10회 현대차 메모리얼데이 기념 행사를

‘젊은 당뇨병’, 제대로 관리하면 완치도 기대
‘젊은 당뇨병’, 제대로 관리하면 완치도 기대

10~30대 젊은 환자 급증합병증 겪을 위험 높아 ‘젊은 당뇨병’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 30대에 발생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어나자 ‘청년 당뇨병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돈방석’ 앉는다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돈방석’ 앉는다

본선 진출·조별리그로최소 2,150만달러 확보토너먼트 통과할때 마다상금 기하급수적 증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고지대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마련된 사전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