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플로리다로 ‘세금 피난’ 트럼프… 혹독한 회계감사는 못 피할 듯

미국뉴스 | 정치 | 2019-11-04 20:20:0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요커'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 문제로 최근 자신의 주소지를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옮긴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뉴욕을 떠나기 위해서는 혹독한 회계감사를 받아야 할 전망이다.

AP통신은 1일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주소지를 옮기기 위해서는 뉴욕주의 회계감사라는 '전투'(fight)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주는 트럼프 대통령처럼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이주하려는 부유층에 대한 악명높은 회계감사로 유명하다. 서류상이 아니라 실제로 이주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에 걸쳐 진행된다. 

 

뉴욕에서 세금을 내지 않으려면 연간 뉴욕에서 지내는 시간이 184일 이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는 시작일 뿐이다. 회계감사관과 판사는 뉴욕에서 떠나려는 사람의 사업본부가 어디에 있는지, 그가 소유한 다른 집들의 크기는 어떠한지, 그중 어느 집에 가족사진과 가장 값나가는 예술품을 걸어놓았는지, 심지어 어느 집에서 양치질을 하는지 등을 들여다본다. 이러한 과정은 경우에 따라 수년에 걸쳐 진행된다.

 

세금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계감사를 받을 것은 100% 확실하다"며 "이는 전투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세금 전문 변호사인 마크 클레인은 "사람들은 주소지 이전 신청서만 제출하면 플로리다 주민이 된다고 착각하는데, 뉴욕은 신청서만으로 당신을 놓아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83년부터 뉴욕 트럼프타워 58층 펜트하우스에서 살았으며, 그의 사업체 본부 역시 트럼프타워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소지를 옮긴 플로리다는 소득세와 상속세를 부과하지 않아 오래전부터 미국 북동부의 높은 세금을 회피하려는 부유층을 위한 세금 피난처 역할을 해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주소지를 옮긴 유일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억만장자 칼 아이칸도 최근 몇몇 헤지펀드 억만장자들과 함께 비슷한 이주를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최근 미국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 지난해 미국 내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한 사람은 80만8천789명이며 이 중 뉴욕에서 이주한 사람이 가장 많은 6만3천33명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는 지난 수십년간 은퇴자들이 꿈꿔온 곳이었지만, 최근에는 직장을 찾는 취업 연령대의 젊은 층이 많이 이주하고 있다.

통신은 "1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찾아왔든, 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왔든, 이들 새 이주자들은 2020년 대선을 준비하는 트럼프에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플로리다는 미국 최고의 '스윙 스테이트'로, 대선 때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2020년 대선 출정식을 지난 6월 1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개최하며 플로리다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가 플로리다로 주소지를 이전한 것은 세금 외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플로리다를 공략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매년 플로리다로 새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미국 최고 스윙 스테이트의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자신의 플로리다 이주와 관련해 잇따라 트윗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나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아래에서는 다시는 위대해질 수 없다"고 악담을 퍼부었다.

앞서 민주당 소속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로 이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에 "없어져서 속이 시원하다"라며 "플로리다, 이제 그는 전부 당신의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대응이다. <연합뉴스>

 

 

플로리다로 ‘세금 피난’ 트럼프… 혹독한 회계감사는 못 피할 듯
플로리다로 ‘세금 피난’ 트럼프… 혹독한 회계감사는 못 피할 듯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국무부 대변인 집에 총탄 30여발 난사
주국무부 대변인 집에 총탄 30여발 난사

6일 새벽…인명 피해 없어현장 인근서 용의자 2명 체포경찰 “정치적 동기 없어 보여”범행 동기 아직 발표 안 돼 조지아 국무장관 대변인이자 공보국장 자택에  최소 30발의 총격이

트럼프, '원정출산 아기에 미시민권 부여 금지'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원정출산 아기에 미시민권 부여 금지'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이른바 '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서명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

릭 케이스 기아 코리안페스티벌에 5만 달러 후원
릭 케이스 기아 코리안페스티벌에 5만 달러 후원

최근 새롭게 단장한 릭 케이스 기아 둘루스는 6일 오후 코리안 페스티벌 강신범 준비위원장에게 5만 달러를 현금으로 후원했다. 릭 케이스 기아 관계자는 딜러샵에 언제든 한인들의 방문

조지아텍⋅UGA, 지원자 추가 에세이 제출 폐지
조지아텍⋅UGA, 지원자 추가 에세이 제출 폐지

공통지원서 에세이는 계속 유지이번 조치로 지원자 급증 전망  조지아주 명문 대학인 조지아대학교(UGA)와 조지아텍(GT)에 지원하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입시 부담이 한층 줄

파워볼 당첨금 8억5600만 달러로 치솟아
파워볼 당첨금 8억5600만 달러로 치솟아

8일 밤 추첨해 5일 열린 파워볼 추첨에서도 5개의 흰색 공과 파워볼 번호를 모두 맞춘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행운의 주인공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이에 따라 이번 주 토요

뱀 때문에…개학하자마자 휴교
뱀 때문에…개학하자마자 휴교

핸콕카운티…학교 안팎서 독사교육구 모든 학교 이번주 휴교 새학기를 시작하자마자 한 학교 안팎에서 잇따라 뱀들이 출몰해 교육구 모든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는 일이 벌어졌다.6일 WS

애틀랜타 한국학교 개학...360명 등록
애틀랜타 한국학교 개학...360명 등록

8일 오전 11시 개학식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고은양)가 8월 8일(토) 둘루스 루이스 래드로프 중학교에서 26-27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한다. 개학식은 당일 오전 11시 학교 카

첫 회관 공동사용...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첫 회관 공동사용...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15일(토) 오후 5시 81주년 기념식한인회관 한인사회 중심공간 돼야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이사장 강신범)는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오는 15일(토) 오후 5시

공화 소속 시장들, 민주 오소프  공개 지지
공화 소속 시장들, 민주 오소프 공개 지지

발도스타∙티프턴 시장 전통적 공화 강세 지역“오소프 성과 당파 초월”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 공화당 소속 두 명의 시장이 민주당 존 오스프 연방상원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어! 새학기 아침 급식이 확 달라졌네”
“어! 새학기 아침 급식이 확 달라졌네”

귀넷 교육청, 메뉴 대폭 확대점심급식엔 선택형 메뉴 선봬 5일 새학기를 시작한 귀넷 공립학교(GCPS)의 급식 메뉴가 한층 다양해졌다.GCPS 학교영양프로그램에 따르면 특히 아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