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내달 1일부터 애틀랜타 공항에서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12월 중 뉴욕공항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인천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사업 진행 계획에 맞춰 인천공항에서도 안면인식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말했다.
이 서비스는 탑승구 앞에서 안면인식 기술이 장착된 디지털카메라로 탑승객의 얼굴 사진을 찍어 여권·탑승권 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자동 확인하는 것으로, 신원 확인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높이고 탑승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싱가포르 공항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안면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키오스크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직접 좌석 배정과 함께 수하물도 등록하는 '셀프 태깅' 서비스도 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승객당 수속 시간이 3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한항공은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