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번스 의장, 조기 문해력 법안 발의
유치원 의무화, 초교에 독서코치 배치
조지아주 초등학생 3명 중 2명이 제 학년 수준의 독해력을 갖추지 못한 '문해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주 정부가 지난 30년래 최대 규모의 교육 개혁안을 내놓았다.
존 번스 조지아주 하원의장은 초당적 의원들과 함께 지난 30년 이래 주 교육 정책의 가장 중대한 변화로 평가받는 '2026 조지아 조기 문해력 법안(Georgia Early Literacy Act of 2026)'을 목요일 공식 발의했다.
하원 법안 1193호(HB 1193)로 제출된 이번 입법안은 주 전역에 확산 중인 문해력 위기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번스 의장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주 학생 중 3학년 말까지 제 학년 수준의 독해력을 갖춘 비율은 3분의 1에 불과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안은 유치원부터 3학년(K-3)까지의 자원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제안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주 전역의 모든 초등학교에 전담 독서 코치(Literacy Coach)를 배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제안의 핵심 중 하나는 '북스 앳 버스(Books at Birth)' 이니셔티브다. 이는 조지아주의 모든 가정이 아이를 출산할 때 주 정부의 예산 지원을 통해 고품질의 도서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번스 의장은 주 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아이는 더 밝은 미래를 가질 자격이 있으며, 그 시작은 읽기 위한 도구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법안은 유치원 출석을 의무화하고, 교사 교육을 파닉스(Phonics) 기반의 교수 모델인 '읽기 과학(Science of Reading)'에 맞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파닉스(Phonics)는 알파벳이 가진 고유한 소리(발음)와 철자(문자) 사이의 규칙을 배우는 영어 교수법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