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의료과실 배상액 상한제 위헌 논란 재점화

지역뉴스 | 사회 | 2026-02-05 22:13:19

의료과실, 사망, 배상액, 상한제, 위헌, 조지아대법원, 구두변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10년 주대법 위헌 판결 후 재소송

환자가족∙시민단체 “판례 유지해야”

보험∙의료계 “상한선은 시스템 보호”

 

의료 과실로 인한 배상액 규모에 상한선을 둘 수 있는지를 두고 조지아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에 돌입했다.

주 대법원은 3일 의료과실로 인한 2건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의료과실 사건 배상액 제한이 주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에 대한 구두변론을 개시했다.

주 대법원은 이미 2010년 판결을 통해 의료과실 사건 배상액을 35만달러로 제한한 당시의 법률를 위헌으로  규정했다.

이번 소송의 계기가 된 첫번째 사건은 난소 낭종 제거 수술 이후 합병증으로 사망한 에이프릴 클라크 사건이다. 유족은 의료진을 상대로 사망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빕 카운티 배심원단은 3,300만달러의 배상금 평결을 내렸다.

하지만 피고 측은 당시 법률에 따라 배상액을 35만달러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용해 배상액을 감액했다.

두번째 사건은 2019년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홀리 앤 바움스타크가 합병증으로 혈액을 모두 잃고 다음 날 사망한 사건이다. 배심원단은 유족에게 4,200만달러의 손해배상금과 1,200만달러의 비용을 합쳐 모두 5,400만달러 배상 평결을 내렸다.

조지아 헌법은 배심원에게 손해배상액을 결정할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

이날 구두변론에 앞서 조지아 상공회의소와 미 전국 상공회의소, 조지아 병원협회, 조지아 법무장관실은 2010년 판례를 뒤집고 배상액 상한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이 중 크리스 카 주법무장관실은 의견서에서 “기존 판결이 유지될 경우 향후 수십년 동안 입법과 판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의료과실 피해자 가족과 시민단체는 대법원 앞에서 집회를 갖고 기존 판결 유지를 촉구했다.

의료사고로 가족을 잃은 한 시위 참가자는 “35만달러 상한선으로는 가족이 겪은 고통과 상실을 결코 보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금전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지만 배상액을 제한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열린 구두변론에서 대법관들은 새로운 판례를 만들기보다는 2010년 판결을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어진 같다고 법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번 사안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이르면 올해 가을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필립 기자 

 

3일 의료과실 배상액 상한선에 대한 위헌 여부를 가르기 위한 조지아 대법원의 첫 구두변론이 열렸다. 조지아 대변원 청사 전경,
3일 의료과실 배상액 상한선에 대한 위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지아 대법원의 첫 구두변론이 열렸다. 조지아 대법원 청사 전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밴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 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밴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 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에 위치한 Vanderbilt University(‘밴더빌트 대학교’)는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최상위권 사립 종합 연구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