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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k)·IRA 적립은 필수, 부채 청산 우선

미국뉴스 | 경제 | 2019-10-24 09:09:5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은퇴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일을 중단하고 쉬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만큼 여유로운 자본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충분한 준비 과정이 필요한데 준비도 쉬운 일만은 아니다. 은퇴 후 찾아오는 재정적 어려움은 대부분 철저한 준비와 합당한 계획을 세우지 못해서 온다. 은퇴는 누구나 맞이하게 될, 피할 수 없는 인생의 한 단계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요즘은 장수 시대다. 그만큼 은퇴후 살아가야 하는 기간이 길어졌다는 말이다. 은퇴 생활이 길어지면 그에 따른 생활비도 더 필요해 진다. 은퇴 자금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늦을수록 준비는 더욱 어려워 질 것이다. 준비가 부족하면 재정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된다. 다음은 인터넷 경제 전문 사이트 마켓워치가 보도한 은퇴 준비를 위해 갖춰야 할 7가지를 정리했다.

 

 

은퇴 적립금 최대한 오래 묻어 둬야 복리의 잇점 살려

좋은 재정 전문가 두고, 세법 등 필요한 조언 구하도록

 

 

▲돈을 모은다.

매우 간단한 말이지만 역시 가장 중요하다. 은퇴는 일을 중단하는 것을 의미하고 일을 중단하면 수입이 줄어든다.

따라서 돈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다. 은퇴 구좌를 만들어 돈을 모으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구좌를 불려나간다. 부부가 함께 일을 한다면 한사람의 수입은 무조건 저축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에서 401(k) 은퇴플랜에 적립금 매칭을 해준다면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회사에서 매칭해주는 금액은 봉급 인상 효과나 마찬가지다. 직장 생활자가 아니라면 개인 은퇴 저축플랜 IRA(전통 또는 로스) 구좌를 개설한다.

개인 사업체를 운영한다면 소규모 개인 사업자가 개설할 수 있는 ‘솔로’(Solo) 401(k) 또는 SEP IRA를 이용한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세금 유예 은퇴 플랜은 적립금 한계가 있다. 이 한계규정은 매우 까다로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IRA의 경우 전통이나 로스에 관계없이 50세 미만은 연 6,000달러, 50세 이상은 7,000달러를 적립 할 수 있다. 또 최소 인출금을 받기 시작하는 70.5세 이후에는 더 이상 돈을 적립할 수 없다. 하지만 로스의 경우는 이 나이가 지나도 적립을 계속할 수 있다.

은퇴를 대비한 저축과 투자를 한다고 해서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와함께 비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상금은 마련해 놓아야 한다. 비상금을 한순간에 만들 수는 없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또는 수년간에 걸쳐 기초 생활비를 모을 때까지 시간을 두고 계획한다.

이런 비상금은 은퇴 후에도 꼭 필요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엄격히 비상 상황에서만 사용하면 은퇴 후까지도 비상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재정/세금 전문가를 곁에 둔다.

돈을 모으는 것과 함께 항상 강조되는 부분이 좋은 어드바이저 즉, ‘조언가’다. 좋은 어드바이저란 은퇴와 관련된 IRS 규정을 잘 이해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재정 전문가들 중에서도 은퇴나 소셜시큐리티 규정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 최근 한 독자는 남편의 근로 크레딧으로는 부인이 메디케어를 받지 못하느냐고 문의해 왔다. 자신의 CPA가 부인이 메디케어를 받으려면 부인도 40 근로크레딧을 쌓아야 한다며 세금 보고를 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잘못 이해한 것이다. 부인이 일을 하지 않아도 남편의 근로 크레딧이 40점 이상이면 메디케어와 함께 남편의 소셜 연금의 최고 절반을 받을 수 있다.

재정 조언을 받는다고 해도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면 우왕좌왕 할 수 밖에 없다. 또 스스로 세금 보고를 하는 경우에도 주변의 전문가가 세금 보고의 숫자를 확인해주고 바뀐 세법에 따라 적당한 전략을 세워줄 수 있다.

특히 은퇴후 세금에 대한 문제도 중요하다. 소셜시큐리티 연금의 과세 규정이나 은퇴 저축플랜에서 찾는 수입의 세금 문제 등등. 세금을 최소화 할 수 있는데 필요한 전략을 세워줄 조언가가 중요하다.

▲은퇴 자금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어떤 비상 상황이 닫쳐 온다고 해도 절대 은퇴를 대비해 모아둔 돈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자금에서 돈을 뽑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부득이한 경우는 아니다.

은퇴 구좌에 돈을 저축하고 투자했다면 꼭 은퇴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은퇴 구좌에 들어있는 돈은 수십여년 동안 매년 복리로 불어난다. 복리의 힘은 매우 크다. 은퇴 구좌의 매력도 여기에 있다. 명확한 계획과 개인의 절제된 자금 관리만이 바람직한 결과를 낳게 된다.

은퇴 구좌에 들어 있는 돈은 은퇴 후 10년 또는 40년 동안 아무런 수입이 없을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필수적인 생활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은퇴 자금을 자녀들을 위한 ATM으로 사용하면 안된다.

은퇴 구좌에 누적돼서 불어나는 돈을 절대 자녀나 친척, 친구를 위해 사용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부부인 A씨와 B씨는 은퇴 구좌에 70만 달러 은퇴 자금을 모아두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 부부는 친척들이 손을 내밀면 적립금에서 돈을 꺼내 빌려준다. 부부는 친척들로부터 인심 좋다는 말을 듣는 것이 매우 기분 좋았다. 또 원금과 함께 이자까지 갚아주는 친척들이 고맙기도 했다.

그런데 은퇴할 때쯤 이들 부부의 구좌에 있는 은퇴 자금은 70만 달러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구좌에서 큰 돈을 꺼내 빌려줄 때 마다 그만큼 구좌내 투자 자금은 불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돈으로 은퇴를 해야 했고 이로인해 은퇴 생활 패턴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은퇴 구좌는 그대로 높아 둬야 수십년 동안 스스로 복리로 불어나 누적된다는 말이다. 자녀들의 자동차 구입비로, 친척의 사업비로 빌려주고 받는다면 절대 목표치 만큼 불어나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부채는 가능하면 모두 갚는다.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중 하나가 가능하면 빨리 모든 부채를 청산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고 수십년이 걸릴 수도 있다. 머릿속에 부채를 넣고 은퇴할 수는 없다. 자동차 융자를 포함해 일단 모든 부채를 없애고 나면 저축금이 늘어날 것이다. 이 저축금은 미래에 필요한 자동차와 가재도구, 주택 수리, 또는 건강보험 디덕터블이나 코페이먼트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투자처와 방법을 익힌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미래의 자금 마련에 중요하다.

투자 위험도는 나이에 따라 다르다. 나이가 젊다면 공격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선택한다. 손해를 봐도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반대로 공격적인 투자로 높을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따라서 잘 관리된 은퇴 자금 포트폴리오는 수익을 쫓는 것이 아니라 위험도 관리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매년 점검한다.

은퇴 플랜을 매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관리 습관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은퇴 플랜의 베니피셔리, 즉 수혜자 이름부터 보험 약관, 불어나고 있는 은퇴 구좌의 금액까지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점검을 통해 목표치를 향해 잘 가고 있는 지를 알아볼 수 있다.

만일 목표치 도달에 문제가 있다면 미리 조정해 두는 것이 좋다. 은퇴가 가깝거나 은퇴 직전에 이를 조정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은퇴 계획은 글자 그래도 장기적인 과정이다. 따라서 일찍 시작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고 스스로 방향을 재조정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경제부>

 

 

 

 

401(k)·IRA 적립은 필수, 부채 청산 우선
은퇴를 대비한 재정계획은 충분한 시간과 장기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 <삽화: Carl Wiens/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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