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 가입 부결 후 교통정책 수립 모임
인구 60% 차지하는 소수계는 고작 2명
귀넷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는 귀넷카운티 대중교통 정책모임이 결성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귀넷카운티의 미래 대중교통 정책을 돕기 위한 새 환승검토위원회가 지난 8일 첫 모임을 가졌다. 그러나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13명이 모인 이날 모임은 시작부터 눈살이 찌푸려지는 설전이 오갔다.
이유는 13명 중 오직 2명 만이 유색인종이었기 때문이었다. 위원으로 참여한 유색인종 파룩 무갈씨는 이 점을 먼저 지적했다. 대중교통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60% 이상을 차지하는 귀넷의 유색인종이 위원회 구성에 적게 참여했다는 문제제기였다.
마를렌 포스크 제4지구 커미셔너에 의해 임명된 그는 다양한 의견이 아닌 특정 인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귀넷의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샬롯 내쉬 귀넷카운티 커미셔너회의 의장이 사태수습에 나섰다. 그는 선정된 위원들은 주로 카운티 정부와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칵 커뮤니티의 추천을 받은 자들로 구성됐다고 해명했다. 내쉬 의장은 “카운티는 위원회 구성에 상관없이 교통에 관한 광범위한 시각과 의견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며 “커뮤니티 각계 각층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환승검토위원회는 지난 3월 말타(MARTA) 가입 찬반 주민투표가 8% 차이로 부결되자 후속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반작용적 성격의 모임이다. 주민투표가 통과됐다면 모든 귀넷 주민들은 1%의 판매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었다.
검토위원회는 금년말까지 10회의 회의를 통해 지난 3월 부결된 말타 가입 투표 이후의 귀넷 교통정책 수립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부 주민은 향후 수 주 동안 들려지는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3월 말타 가입안에 반대를 했던 둘루스에서 온 로널드 로크모어는 귀넷카운티 환승시스템 구축에 대해 부정적이다. 노크로스에서 온 한 주민은 결정을 내리기 전 한번 환승시스템을 체험해볼 것을 권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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