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던 중국계 미국인을 중국 정부의 스파이 혐의로 기소했다.
데이비드 앤더슨 미 연방검사는 지난달 30일 중국계 미국인 쉐화 에드워드 펑(56)을 27일 체포해 외국 정부의 요원으로 불법적으로 일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앤더슨 검사는 펑이 고전적인 스파이 기술과 첨단 기술을 접목해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중국에 가족이 있고 사업상 중국과 거래하던 펑은 미국의 국가안보 기밀을 직접 훔치지는 않았다. 대신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와 뉴어크, 조지아의 콜럼버스 등에 마련된 접선 장소에서 미국의 안보와 관련한 기밀 정보가 담긴 디지털 카드 등을 받아 중국에 가져간 뒤 이를 중국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image/289020/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