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성탄절 시즌
한국방문·여행 계획 땐
가격·좌석 등 상대적 유리
원하는 날짜에 귀환도 수월
올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국이나 미국 내 항공 여행을 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9월이 지나기 전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LA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12월 성수기를 3개월 앞둔 현재 한국행 항공권을 예매하는 LA 한인들이 부쩍 늘었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데는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는 계절적 요인이 있다. 12월부터는 국적항공사들의 겨울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평소에 비해 비싸지는데다 1월 초 LA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좌석 확보도 여의치 않아 자칫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1월에는 국제가전전시회(CES)가 라스베가스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열려 LA로 돌아오는 항공편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한국에서 보내려는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12월19일부터 21일까지는 거의 만석에 가까운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성수기 항공요금이 1,700~1,800달러인데 반해 19일~21일 항공권을 구하려면 2,000달러가 넘는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 마지막 주 한국행 항공 예매 상황도 크리스마스 시즌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성수기에 한국 방문이 예정된 한인들이라면 늦어도 9월이 가기 전에 한국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그나마 항공권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태양여행사 한 관계자는 “올 겨울 한국 방문 계획을 갖고 있다면 항공권 구입을 하루라도 서둘러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며 “그나마 추수감사절 전주와 12월15일 이전 항공권은 여유가 있어 평상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9월 말이 연말 시즌 항공권 구입에 적기라는 지적은 비단 한국행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25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3달 앞둔 현 시점이 항공권 구매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는 것이다.
9월 말 이전에 항공권을 구입해야 다양한 구매 옵션의 좌석 물량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을 뿐 아니라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게 이유다.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좌석이 먼저 판매되면서 점차 가격대가 오르게 된다.
물론 출발 1~2주 전까지 기다렸다가 미판매분 항공권을 구입하려는 전략도 있지만 원하는 비행 날짜와 쾌적한 여행 환경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 지넷 카셀라노 대변인은 “연말이나 추수감사절에 항공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중순까지가 항공권 구입 최적기”라며 “이 시기에 가장 좋은 옵션과 가격으로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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