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풀턴시, 경찰 구매요청 승인
대당 38만 달러 군대 수준 중무장
"주민은 적이 아냐" 반대 여론 높아
거의 탱크 수준의 중무장 전술차량을 지역경찰이 도입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사우스풀턴 시의회가 시 경찰이 요청한 중무장 전술 차량인 소위 ‘베어캣’ 모델 차량 구입을 승인하면서 시작됐다.
시의회는 26일 37만 7,000달러 상당의 무장 전술차량 도입안을 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했다. 일부주민들은 이날 투표 전 차량 도입에 대해 우려하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구매를 막지는 못했다.
주민들은 거의 군대 수준으로 중무장된 이 같은 전술차량이 굳이 경찰에 필요한 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문과 우려를 나타냈다. 또 조지아 주립대 학생 3명도 “이 차량 도입은 주민을 전쟁터의 적으로 간주하는 것과 같다”며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나 케이스 메도우스 사우스 풀턴 경찰국장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구입 예정 차량은 탱크가 아니라 은행현금수송 차량에 가깝고 단순히 경찰인력 수송차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지역경찰이 중무장 전술차량을 구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근 전국적으로도 논란이 일고 있다. 반대 측은 경찰이 주민들을 위협하고 겁주기 위해 과도하게 중무장한 차량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찬성 측은 경찰관들의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입장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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