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사로 내정된 이수혁 민주당 의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아그레망(부임 동의)이 50일 가까이 지연되고 있어 한미 관계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나오고 있다. 아그레망 지연은 미국 정부가 이 대사 내정자에 대한 항의성 차원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국 정치권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가 아그레망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이 의원에 대한 비토보다는 최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단 결정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그레망은 통상 길어야 6주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아그레망 지연은 이례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이 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이 승인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르면 25, 26일 중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그레망이 더 지연될 경우 현직 의원인 이 대사 내정자가 오는 10월 국감 때 향후 주미 대사관을 감사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 의원이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것이 아그레망 지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돌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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