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인당 연간 의료비가 다른 선진국들의 의료비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미국인이 부담하는 의료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LA타임스는 여러 기관의 다양한 통계자료를 분석해 다른 선진국보다 미국이 과도하게 의료비가 높은 실정이라며 의료비와 관련한 당국의 규제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인구 한 명당 부담한 연간 의료비는 1만586달러로 독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2배 이상 높게 측정됐다. 다른 선진국들의 1인당 연간 의료비는 독일 5,986달러, 네덜란드 5,288달러, 호주 5,005달러, 캐나다 4,974달러, 프랑스 4,965달러, 일본 4,766달러, 영국, 4,070달러 등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심각한 질병에 걸려 의료비에 과도한 지출을 한 미국인은 전체의 7.4%로 다른 선진국의 평균 1~3%보다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병원 치료비 역시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이 역시 미국이 가장 치료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나 높은 의료비에도 불구하고 의료의 질은 선진국 중 꼴찌 수준인 점도 드러났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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