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달러 이상 고액예금
전체 예금의 42.0% 차지
1년전 보다 3.9%p 감소해
한인은행의 10만 달러 이상 소위 ‘큰 손’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발표한 2019년 6월 말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3개 한인은행에 10만 달러 이상의 고액예금 규모는 모두 9억2,852만 달러로 집계됐다. <표 참조> 이는 3개 은행의 총예금 18억3,728만 달러의 42.0%에 해당되는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달러 이상 고액예금 비중은 45.9%였다. 1년 새 고액예금이 전체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1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미만 예금 비중은 지난해 보다 2.1%포인트 늘었지만 25만 달러 이상 예금비중이 무려 6%포인트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메트로시티 은행은 지난해 47.3%에서 올해는 37.7%로 감소해 고액예금 비중이 무려 9.6%포인트 줄었다. 반면 제일은행은 지난해 36.0%에서 올해는 44.6%로 7.7%포인트나 고액예금 비중이 커졌다. 프라미스원 은행은 지난해 비슷한 수준(54.2%)을 유지했다.
지닌해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고액예금 비중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은 한인들의 안전자산 선호성향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한인은행의 예대율이 90~100%를 기록하면서 적극적인 대출운용을 위해 소위 브로커 예금을 유치하고 있는 관행도 높은 고액예금 비중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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