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시민권 포기자, 미납세금 면제 받으세요”

미국뉴스 | | 2019-09-13 10:10:40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자산 200만달러 이하 개인

2만5천달러까지 전액 감면

고액 미납자에 경고 의미도

 

 

연방 국세청(IRS)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전 국적자나 해외 거주자가 신고를 할 경우 페널티나 처벌을 면제해주는 특별 사면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기 전 세금보고를 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미납자들을 구제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특정 전 시민권자 사면 절차’(The Relief Procedures for Certain Former Citizen·이하 사면 절차)라고 명명된 이번 조치는 현재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개인으로 미국 체류시 세금보고를 하지 못해 납부하지 못한 미납 세금을 면제해 주는 특별 제도다.

그러나 이번 사면 절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모든 개인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몇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면제 절차 대상자가 될 수 있다.

IRS에 따르면 먼저 2010년 3월18일 이후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사람들이 해당되며, 미국 시민권을 포기할 당시 순자산 규모가 200만달러 이하이어야 한다. 사면 절차는 개인에 한하며 법인이나 단체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의도적으로 세금 회피 목적이 아니고 단순 실수로 세금보고를 하지 못한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 미납 세금 규모도 한정돼 있다. 자격 조건에 부합하는 미납자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던 해와 그 이전 5년 간, 모두 6년에 걸친 세금보고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6년간 미납 세금 규모가 2만5,000달러를 넘지 않아야 전액 감면을 받을 수 있다.

IRS 측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세금 미납자들 대부분이 미국에서 미납한 세금을 납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치는 세금 미납자들의 미납 세금을 탕감해 벌금과 미납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면 절차의 또 하나의 특징은 사면 절차의 마감일이 지정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IRS에 따르면 추후 마감일을 공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마감일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조건과 자격이 되는 미국 시민권 포기자들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번 IRS의 면제 절차를 놓고 한인 공인회계사들 사이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민권 포기자의 미납 세금을 전액 감면해준다는 점이나 마감일을 제시하지 않는 점에서 예전에 나왔던 특별 조치와는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이번 사면 절차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인 공인회계사들이 많다. 미납 세금에 따른 벌금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재입국 시 입국 거부를 비롯한 각종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의 궁극적 의도는 미납 세금에 대한 경각심을 고조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만5,000달러 이상 고액 세금을 미납했거나 200만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했을 경우에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더라도 세금보고와 납부의 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하고 있어 강력한 처벌이 뒤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임스 차 공인회계사(CPA)는 “IRS에서 세부적인 실행 지침이나 추가 조치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이번 사면 절차는 조건에 맞는 시민권 포기자에 대한 감면 조치이기도 하지만 고액 미납자들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시민권 포기자, 미납세금 면제 받으세요”
연방 국세청이 2010년 3월 이후 미 시민권을 포기한 개인에게 미납 세금의 일정 부분을 탕감해주는 면제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인회계사와 세금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고물가 시대 현명한 휴가지로 급부상 유가와 항공권 가격 급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행 대신 집 근처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선택하고 있다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주 중반 이후 폭염 최고 경보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9일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크게 오르고 있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이사회, 자문위, 집행부 상견례 개최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27일 오후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이사회, 자문위원회, 집행부 상견례를 갖고 2026년 하반기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재정담당 이숙영 회원에 감사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7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제57차 2026년 2분기 정기모임을 열고 회원 간의 교류를 다지는 시간을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AJC, 지역∙주 경찰 관련 영상 공개경미한 이유로 단속 뒤 ICE에 넘겨 “사다리 있는 밴은 확률90%”대화도 교통단속으로 인한 이민자 체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지역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국내선 2시간 반 전 도착해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이용객 규모가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공항 당국은 승객들에게 평소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수사당국, 주민에 제보 요청  금융거래 사기 혐의을 받고 있는 아시안 남녀 2명이 귀넷 카운티에서 목격돼 경찰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락데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5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미 전국 최초…선수3명 영입“올림픽 진출선수 육성과정” 서배너 예술 디자인 대학(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SCAD)이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USAA사, 평균 2.6% 인하스테이트팜∙올스테이트 이어  조지아에서 또 하나의 보험회사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조지아 보험안전국(OCI)는 26일 “보험사 USAA가 계열사를

트럼프, H-2A 비자 확대…낙농 외국인 노동자 허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낙농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여 외국인 농업 노동자 비자(H-2A) 프로그램을 낙농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