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8년 전,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맨해턴 심장부에서 벌어졌다. 전 세계를 충격과 슬픔에 빠트린 9.11테러로 인해 3,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 무고한 희생자 중에는 21명의 한인들도 있었다.
9.11 테러 참사의 현장인 로어 맨하탄 그라운드 제로에 세워진 9.11 추모 박물관. 그 곳에는 한인 희생자 21명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두 동의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있던 자리에 조성된 추모의 연못은 각각 노스폴과 사우스풀로 이뤄져 있으며 테러 희생자 총 2,983명의 이름을 볼 수 있다. .
노스 풀에 새겨진 한인 희생자들은 경희 케이시 조, 파멜라 추, 프레드릭 한, 강준구, 앤드류 재훈김, 로렌스 돈 김, 구본석, 린다 이, 리처드 이, 스튜어트 수진 이, 박계형, 크리스티나 성아 육, 대니얼 송 씨 등 모두 13명이다.
사우스 풀에는 대니얼 이, 이동철, 수 김 핸슨, 이명우, 이현준, 진선 박 웰스, 데이빗 이, 아놀드 임씨 등 8명의 한인 희생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 <서한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