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사고를 낸 후 도주해 뒤쫓아오던 여성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본지 8월 30일 보도)을 유발시킨 운전자가 사고 두 주가 지나 체포됐다.
귀넷 경찰은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호세 안헬 메디나(사진, 24)를 9일 뺑소니,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 퍼밋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메디나는 지난 달 27일 둘루스 스티브 레이놀즈 블러바드 I-85 인근에서 자신의 흰색 픽업트럭을 몰다 앞서가던 차량을 뒤에서 추돌했다. 그러나 메디나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고를 당한 문샤 셰카니(23)는 도주하는 메디나의 차량을 뒤쫓기 위해 벤처 드라이브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다 직진하던 박스 트럭을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셰카니는 이후 병원에서 사망했다. 메디나는 차를 몰고 계속 도주했으며, 현장에 돌아오거나 자수하지 않았다.
메디나는 9일 경미한 접촉사고 용의자로 경찰에 의해 지목한 후에 제포됐다. 그러나 그는 셰카니의 사망 사건과 연관돼 기소된 것은 아니다. 메디나는 617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당일 석방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