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비 아일랜드 영향권
주민 대다수 이미 대피해
피해상황 아직 파악 안돼
허리케인 ‘도리안’이 4일 밤과 5일 오전 조지아 해안가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등급으로 약화된 허리케인 도리안이 4일 현재 플로리다 데이토나 해변 북동쪽에서 시속 8마일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최고 풍속은 105마일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향권은 중심부에서 60마일, 열대성 폭풍우는 중심부에서 175마일까지 뻗어 가고 있다고 NHC는 덧붙엿다.
이에 따라 도리안은 4일 밤이나 5일 오전에 조지아를 포함해 사우스 및 노스 캐롤라이나 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예고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4일 해안가 9개 카운티에 주비상사태를 확대 선포해 모두 2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또 이미 챈텀 카운티 등 95번 고속도로 동부지역 거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타이비 아일랜드 지역에서는 4일 시속 65마일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3피트에서 5피트 정도의 높은 파고가 일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이 일대에 최대 8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이슨 브엘트맨 타이비 시장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속히 대피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브엘트맨 시장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도리안이 조금만 서쪽으로 방향을 튼다면 최악의 피해를 안긴 허리케인 매튜와 못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NHC는 “도리안은 6일 오전 버지니아 남동부 지역에 영향을 준 뒤 바다로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우빈 기자

허리케인 도리안 조지아 해안 상륙
허리케인 '도리안'이 접근해 옴에 4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9개 카운티에 추가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로써 모두 2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타이비 아일랜드의 챈텀 카운티 등 95번 고속도로 동쪽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미 대피령이 내려졌다. 4일 3피트에서 5피트의 파고가 일고 있는 타이비 아일랜드 해안지역 모습<사진=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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