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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만 있으면 OK”제2 외국어 배우기 열풍

미국뉴스 | | 2019-09-04 09:09:16

앱,외국어,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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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인들“취업·승진 유리”

학원 가지 않고 어디서나 가능

앱 잇단 출시… 배우기 쉬워져

“스마트폰만 있으면 제2 외국어 공부가 어렵지 않네요.”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젊은 한인들을 중심으로 제2 외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첨단 기술사회에 발맞춰 언어 공부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앱)이 앞 다퉈 출시되고 있어 주목된다.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PC 등)나 노트북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쉽고 편리하게 언어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LA에 거주하는 한인 정모씨는 중국어 배우기에 한창이다. 무역회사에 다니는 정씨는 중국어가 승진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에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정씨는 “예전부터 중국어를 배워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퇴근 후 갈 수 있는 중국어 학원 찾기도 어려웠고 독학을 시도했지만 꾸준히 할 수가 없어서 중도에 포기하곤 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하루에 15분씩 잠자기 전에 공부하고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민모씨 역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언어공부를 시작했다. 지난 6월 대학교를 졸업한 후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민씨는 취업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제2외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씨는 “아직 구직하는 중이여서 일명 스펙을 쌓기 위해 제2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비용이 부담스러웠지만 무료 앱을 통해 언어공부를 하고 있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교재를 구입하지 않고 펜을 잡지 않아도 쉽고 편리하게 언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수업을 제공하고 있는 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세 공부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기 웹사이트와 앱인 ‘바벨’(Babbel)은 14개의 다른 언어를 제공하며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발음이 실제 발음과 얼마나 잘 일치하는지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제니퍼 도먼 배벨 교육 디자이너는 “단지 어휘와 문법 같은 언어를 배울 뿐만 아니라 정말로 원어민 발음을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을 기회를 갖도록 구상됐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15분 동안 진행되며 실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화를 공부할 수 있으며 첫 수업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후 한 달에 7달러부터 시작한다.

탠덤(Tandem)이라는 앱 역시 ‘언어교환 파트너’라는 명목으로 언어공부가 제공되고 있는데 탠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등록 후 원하는 언어의 원어민과 채팅을 시작한다. 추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텐덤프로의 경우 월 7달러, 연 50달러에 이용가능하다.

이외에도 유튜브에는 전 세계 각국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영상들이 업로드 되어 있으며 넷플릭스 역시 쇼(show)라는 단어와 함께 배우고 싶은 언어를 검색하면 해당 언어로 볼 수 있는 영상 목록이 나오고 자막 역시 제공돼 언어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

“앱만 있으면 OK”제2 외국어 배우기 열풍
“앱만 있으면 OK”제2 외국어 배우기 열풍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제2 외국어를 손쉽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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