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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8월... 총기난사로 50여명 희생

미국뉴스 | | 2019-09-04 18: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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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서만 30여명 육박

올들어 ‘대량살상’ 38건

31일 텍사스주 서부의 미들랜드와 오데사에서 7명이 희생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8월 미국 내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가 53명으로 늘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4시께 두 도시를 연결하는 20번 고속도로 등에서 30대 백인 남성으로 알려진 용의자가 고속도로의 차량 운전자 등을 겨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총격범은 어느 순간 자신이 타고 있던 차를 버리고 연방우체국(USPS)의 우편배달 차량을 탈취해 타고 다니며 범행했다. 범행의 표적이 된 사람들은 지역주민과 운전자, 쇼핑객 등 다양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무차별 총격으로 지금까지 7명이 목숨을 잃었고 2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으로 지난 8월 한 달 간 미국 전역에서 총기 난사 사건에 의한 희생자는 무려 5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날 총격이 벌어진 텍사스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텍사스주에서는 지난 3일 엘패소 시내 쇼핑단지에서 패트릭 크루시어스(21)의 총기 난사로 22명이 희생됐다. 올해 들어 가장 인명피해가 큰 사건이었다. 또 지난 4일에는 오하이오주 데이턴 시내 오리건 지구에서 총격 사건으로 9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규모 총격 사건으로 총기 규제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올 한해 미국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에 의한 ‘대량 살상’(Mass killing) 사건은 38건이나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언론매체와 총기규제 단체는 이처럼 빈번하게 벌어지는 사건을 ‘대량 상살’이라는 용어로 자주 다루지만 사실 이에 대한 법적인 정의는 없다.  다만, 미 법무부는 한 번의 총격 사건에서 범인을 제외하고 3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할 경우 이를 대량살상으로 규정한다. 또 총기 관련 단체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총기 난사’(mass shooting)에 대한 법적인 정의도 없다.

잔인한 8월... 총기난사로 50여명 희생
잔인한 8월... 총기난사로 50여명 희생

여고생들이 텍사스 오데사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숨진 친구 라일라 허난데스의 추모식에서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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