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조지아 정가 때아닌 '바퀴벌레' 논쟁

지역뉴스 | | 2019-08-29 17:17:5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민주의원 "공화, 바퀴벌레 같아"

공화당 "용납 못 해... 사임해야"

조지아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때아닌 바퀴벌레 논쟁이 한창이다.

논쟁은 지난 25일 샐리 하렐(민주·사진) 주상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던우디에서 열린 민주당 행사에서 행한 발언이 발단이 됐다. 이날 하렐 의원은 소위 심장박동 낙태금지법을 지지하는 공화당을 비판하면서 “바퀴벌레가 뒤집어 졌을 때 발버둥치는 모습을 아는가?”라며 공화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하렐 의원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공화당은 정치적 반대 세력을 벌레에 빗댔다며 발끈하면서 하렐 의원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지아 공화당은 28일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십명의 여성 지지자들의 사진과 함께 “하렐 의원은 이 여성들을 바퀴벌레 이하의 존재로 묘사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공화당의 사임요구에 대해 하렐 의원은 “대다수 유권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극히 보수적 성격의 법안을 지지하는 모습을 비유하려 했을 뿐”이라면서 “그런 면에서 낙태금지법안은 비유하기 딱 좋았다”고 맞받아쳤다.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도 하렐에 동조하면서 공화당 주장을 일축했다. 테드 테리 클락스톤 시장은 조지아 민주당 공식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바퀴벌레를 혐오하지만 그 생존력에 대해서는 존경한다. 기후변화에 우리가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살아남는 종자는 바퀴벌레뿐일 것”이라며 공화당을 조롱했다..

하렐 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 당시 현직 공화의원을 물리치고 주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낙태법에 대해 당내 목소리를 주도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우빈 기자

조지아 정가 때아닌 '바퀴벌레' 논쟁
조지아 정가 때아닌 '바퀴벌레' 논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