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골프공' 하나가 부른 살인극

지역뉴스 | | 2019-08-24 17:17:5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집 앞서 벤츠에 골프공 던지자

차 돌려 들이받아 숨지게 해 

골프공 하나로 불거진 다툼이 결국 살인으로까지 번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초 단순사고로 처리됐던 이번 사건은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사건 발생 2주 만에 고의 살인으로 판명됐다.

사건은 지난 7월 30일 샌디 스프링스의 한 주택가에 발생했다. 이날 저녁 6시 30분께 브라이언 케이스 슈미트(47)라는 남성이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네 가정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드라이웨이를 빠져 나가던 중 하미드 자한가드(60)라는 남성이 쓰레기통에 기대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슈미트가 후에 경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자한가드가 슈미트의 차량에 골프공을 던졌고 화가 난 슈미트는 차를 돌려 자한가드 쪽으로 향하자 자한가드가 쓰레기 통을 쓰러뜨려 차를 막으려 했다는 것이다. 슈미트는 쓰레기통을 피하려다 자한가드를 치었고 자한가드는 결국 사흘 뒤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뇌팽창에 의한 두개골 손상이었다.

슈미트의 진술을 들은 경찰은 단순사고로 결정짓고 슈미트를 귀가조치 시켰다. 사고 이튿날 현장 조사에서도 문제의 골프공 외에 별다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사고 당일 내린 폭풍우로 인해 현장의 혈흔은 모두 사라졌고 주택가에 있던 감시 카메라 화면도 일부만 찍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현장을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살려달라는 피해자의 소리를 들었다는 주민의 증언이 나왔고 피해자가 사촌에게 자신은 아무것도 던지지 않았다는 말을 남겼다는 증언도 나오자 경찰은 사건 재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다 사고 발생 2주만인 지난 12일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다. 사고당일 현장에 세워져 있던 에어컨 수리차량에서 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블랙박스를 확보한 것. 블랙박스에 찍힌 화면은 슈미트의 진술과는 전혀 달랐다.

경찰은 무엇보다 사고 당시 슈미트 차량의 속도가 쓰레기통을 피하거나 단순히 차를 돌리는 정도를 넘어서 지나치게 빨랐다며 슈미트를 고의살인혐의로 체포해 구속했다. 또 드라이브웨이 폭도 자한가드를 피하기에는 충분했었다는 점도 고려됐다.  경찰은 “사고가 아닌 소위 로드 레이지로 인한 살인”이라고 설명했다.

자한가드는 12일 보석금 책정 없이 풀턴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번 사건 첫 심리는 8월 27일 열린다. 이우빈 기자

'골프공' 하나가 부른 살인극
'골프공' 하나가 부른 살인극

사고가 발생한 샌디스프링스 주택가 드라이브웨이 입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검사장 선거 비당파화, 검사장들 소송 제기
검사장 선거 비당파화, 검사장들 소송 제기

풀턴, 귀넷, 디캡, 캅, 클레이튼 검사장들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5개 카운티 검사장들이 재선 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조지아주법에 맞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3일 이

귀넷, 13일 '유해 폐기물 수거의 날'
귀넷, 13일 '유해 폐기물 수거의 날'

귀넷 페어그라운드에서 수거 귀넷 카운티가 올여름 다시 한번 '가정용 유해 폐기물 수거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가정 내 위험 물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지아 한국인 구금사태후 비자 절차 상당부분 명확해져"
"조지아 한국인 구금사태후 비자 절차 상당부분 명확해져"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 조지아 서배너 한인회 간담회한인회 "최근 한인 이민 단속 사례 없어…총영사관 순회영사 필요"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이준호 총영사는 2일 조지아주 한국인 대규

현대 메타플랜트서 기아차도 생산한다
현대 메타플랜트서 기아차도 생산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 시작2일 공식기념행사…주지사 참석 브라이언 카운티 소재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기아차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공식 생산에 들어갔다.2일

월드옥타 애틀랜타 차세대 13일 킥스타트 개최
월드옥타 애틀랜타 차세대 13일 킥스타트 개최

정신건강 주제 두 강연자 초청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박)는 오는 13일 오후 12시 라 루체 시어터에서 정신건강을 주제로 킥스타트(KICKSTART)

조지아서만 21개 지역신문 발행하는 이유
조지아서만 21개 지역신문 발행하는 이유

타임스 저널 미디어 그룹“동네 얘기가 제일 중요” 귀넷 데일리 포스트 모기업인 타임스 저널 미디어 그룹이 조지아 지역신문 3곳을 추가 인수했다.귀넷 데일리 포스트 3일 보도에 따르

귀넷 프리-K 시설 부족 문제 해결되나
귀넷 프리-K 시설 부족 문제 해결되나

정부건물에 프리-K 설립 학부모∙교육당국 “기대” 귀넷 카운티가 유아교육 시설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프리-K 프로그램 모델을 선보였다.귀넷 교육위원회와 귀넷 정부는 2일

조지아 ACT 성적, 공립 차터스쿨 강세
조지아 ACT 성적, 공립 차터스쿨 강세

조지아주 교육부가 발표한 올해 고교 졸업생 ACT 평균 점수는 21.4점으로 전국 평균 19.4점을 9년 연속 앞질렀다. 학교별로는 귀넷 과학기술고가 29.5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휠러 고등학교가 28.5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3위부터 5위까지는 포사이스 이노베이션 얼라이언스 아카데미, 애틀랜타 클래식 아카데미, 풀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공립 차터스쿨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번 조사는 졸업생 중 10~12학년 기간 응시자를 대상으로 가장 최근 점수를 반영했다.

어딜 끼어들어…ATL서 수동적 공격 운전 심한 곳
어딜 끼어들어…ATL서 수동적 공격 운전 심한 곳

최근 실시된 전국 운전자 설문조사에서 디케이터의 폰스 데 리온 애비뉴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수동적 공격 운전이 가장 빈번한 도로로 꼽혔다. 샌디스프링스의 로즈웰 로드가 뒤를 이었다. 수동적 공격 운전이란 고의적 위협은 아니나 차선 변경 방해, 추월차선 주행 등 비협조적인 운전 행태를 의미한다. 응답자의 15%가 이러한 운전 습관으로 인해 긴장감이나 불쾌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오케스트라 숲, SBC 한인교회 총회 특별연주
오케스트라 숲, SBC 한인교회 총회 특별연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숲’이 오는 6월 9일 플로리다 올랜도 처치 앳 더 크로스에서 열리는 제45차 남침례회(SBC) 한인교회 총회 개회예배에 초청받아 특별 연주를 진행한다. ‘숲의 선율, 주신 사명을 연주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삶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 다음 날인 10일에는 단원들이 유니버설 에픽 유니버스를 방문해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