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리에타 신문사 앞서
수색결과 폭발물 발견 안돼
마리에타 스퀘어 인근 한 신문사 앞에 주차된 차량에 "이 차량은 폭발물로 개조됐다"라는 쪽지가 발견돼 해당 신문사를 포함한 주변 6개의 건물에 있던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마리에타 경찰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21일 오전 마리에타 데일리 저널 앞에 주차된 포르쉐 쿠페 차량 안에서 "접촉시 폭발하게끔 개조된 차량"이라는 노트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주변 건물의 모든 주민들을 대피 시켰고, 폭발물 전담반이 출동해 차량 내부를 수색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총기가 한 정이 발견돼 차량과 함께 압수됐다. 이밖에 다른 물건들은 차량 주인에게 반환됐다.
한편 용의자의 신원이나 폭발물 위협이 신문사를 향한 것인지 여부 등 나머지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당국은 "심각한 위협이 아니라 장난일지라도 이같은 행위는 처벌이 가능한 범법 행위"라며 "이번 사태의 경우에도 폭발물이 설치돼 있진 않았지만 용의자가 체포되면 1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인락 기자
마리에타 데일리 저널 앞을 경찰이 봉쇄하고 수색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차량 앞에 놓인 문제의 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