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등 5개 도시 유치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관계자들이 이번 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시 당국이 2024년에 이어 다시 한번 2028년 민주당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현재 보스턴, 시카고, 덴버, 필라델피아와 함께 전당대회 개최 최종 후보 도시 5곳 중 하나로 선정된 상태다. 2028년 전당대회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을 비롯한 시 지도자들은 앞서 2024년 민주당 전국대회 유치를 시도했으나, 결국 시카고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애틀랜타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개최한 것은 1988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민주당은 마이클 두카키스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후보로 지명해 조지 H.W. 부시 부통령과 맞붙게 했다. 두카키스는 제시 잭슨과의 치열한 경선 끝에 후보직을 거머쥐었으며, 부시는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막강한 전국적 인기를 등에 업고 승리를 노리던 시기였다.
1988년 민주당 전당대회는 현재 스테이트팜 아레나가 위치한 '옴니(The Omni)'에서 개최되었다. 당시 조 프랭크 해리스 주지사가 조지아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여기에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샘 넌 당시 연방 상원의원도 포함되어 있었다.
7월 20일, 당시 아칸소 주지사였던 빌 클린턴이 두카키스를 공식 후보로 지명했다. 클린턴은 4년 후 직접 당의 대선 후보가 되어 부시 대통령을 꺾고 카터 이후 백악관을 차지한 첫 민주당원이 되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