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몽고메리 한인회 내홍〉 몽고메리 한인회장 선거 결국 '무효'

지역뉴스 | | 2019-08-21 19:19:37

몽고메리한인회 선거무효,조창원 당선무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선관위"부정선거 제보 신빙성"

구체적 조사·해명절차 없어 '논란'

조창원 후보"사실 아니다"반발

한인사회 비대위 구성 수습책 

몽고메리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행락)가 지난 4일 치러진 제25대 한인회장 선거를 부정선거를 이유로 무효처리 했다. 이 같은 결정에 선거에서 1위를 했던 조창원 후보는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민성 몽고메리 한인회장을 비롯해 임행락 선관위원장, 김승목 한인회 이사장 등은 20일 조지아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무효 결정을  발표했다. 이날 임 선관위원장은 "선거 직후부터 불거진 불법선거 의혹에 대한 제보를 특별조사위가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상당한 신빙성이 인정돼 20일 아침 투표 끝에 찬성 4표, 반대 1표로 선거무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조창원 후보에 대한 부정선거 제보가 총 15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신빙성 있다고 인정된 10건을 심의한 뒤 당선무효 결정을 내렸다는 것. 이어 차점자인 옥화 야브로, 3위인 김승목 후보가  한인회장직을  고사함에 따라 선관위는 선거무효를 결정했다.

향후 사태수습을 위한 방안에 대해 박민성 회장은 “한인사회 및 전직 회장, 지역 후원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곧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조창원 후보는 19일 별도의 입장문 발표를 통해 "제보내용에 대해 통보를 받았지만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었고, 더구나 소명할 시간도 주지 않고 서둘러 당선무효를 결정한 것은 선관위의 무책임한 행위이며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 조 후보는 선관위가 받았다는 제보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

선관위는 제보자의 신고 시 녹취 혹은 자필서명 진술서는 받아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확한 조사 및 해명절차가 생략된 채 서둘러 당선무효를 결정한 것은 향후 분쟁의 소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직 몽고메리 한인회장들을 비롯한 40여명의 한인들은 19일 저녁 몽고메리 한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한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이들은 20일 현 한인회 집행부의 결정을 보고 이후 현 한인회장 등을 해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조셉 박 기자

<몽고메리 한인회 내홍> 몽고메리 한인회장 선거 결국 '무효'
<몽고메리 한인회 내홍> 몽고메리 한인회장 선거 결국 '무효'

몽고메리한인회 박민성(가운데) 회장이 20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승목 이사장, 오른쪽은 임행락 선관위원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