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 후보 명단 발표
은- 매년 한인회에 기부 공로
박-문화·체육행사 기획 개최
은종국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박건권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대표가 한국정부가 수여하는 재외동포 유공자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 외교부는 12일 제 13회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 을 기념해 수여하는 재외동포 유공자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26일까지 공개 검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명단에 따르면 조지아에서는 은 전 회장과 박 대표가 포함됐다. 이 중 은 전 회장은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매년 1만~2만 달러를 한인회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등 수십만 달러를 기부한 공적이 인정됐다. 은 전 회장은 이밖에도 2014년 화재로 전소된 한인회관 재건립 운동에 앞장 서는 한편 애틀랜타 한인 이민사 편찬위원을 역임하고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정치 사회적 교류에 기여한 점도 고려됐다..
박건권 대표는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문화 체육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한편 한인회관과 소녀상 건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한인사회 발전에 일조한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은 재외동포과 담당자에게 이메일(snin19@mofa.go.kr)로 보내면 되고 별도의 작성양식은 없다. 의견 제출자는 반드시 실명과 연락처를 기재해야 의견이 반영된다.
최종 수상 여부 및 훈격은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의 검토 및 행정안전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 후 내달 중 최종 확정된다. 이주한 기자


은종국(위) 전 한인회장과 박건권 라디오 코리아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