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번복 전격 출마 선언
"다운타운 개발 속도 내겠다"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낸시 해리스 둘루스 시장이 오는 11월 실시되는 선거에 재출마를 선언했다.
해리스 시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둘루스 시, 특히 다운타운 지역은 현재 발전에 가속도가 붙어 크게 성장해왔다"며 "이 발전 가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재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당초 해리스 시장은 올해 시장 선거에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자스럽게 왜 출마를 결심하게 됐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리스 시장은 2007년 선거에서 둘루스 시장에 당선돼 2008년부터 지금까지 4년직 임기를 3연임 해왔다.
따라서 이번 11월 선거에 당선되게 되면 해리스 시장은 16년 동안 둘루스 시장직을 맡게 되는 장수 시장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둘루스 시장 및 시의원 선거는 오는 11월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청에서 실시된다. 둘루스시 유권자들은 10월 8일 오후 5시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투표자격이 생긴다.
해리스 시장은 조지아대학교(UGA)에서 교육학과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치고 조지아주립대(GSU)에서 교육행정학 스페셜리스트 학위를 받은 후 스와니 초등학교, 노튼 초등학교, B.B. 해리스 초등학교 등의 귀넷 명문 초등학교 교장직을 역임했던 교육가 출신 정치인이다. 재임 기간 동안 특히 둘루스 다운타운 일대 재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인락 기자
재출마를 선언한 낸시 해리스 시장 페이스북 커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