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애틀랜타 무역관 승인 지연 '미스테리'

지역뉴스 | | 2019-08-14 21:21:55

애틀랜타 무역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년 넘게 승인 안 떨어지고 있는데

관련 기관들 "이유 모른다"만 반복

총영사관·동남부 진출 한국기업들 

주정부·주미대사에 협조요청도 무산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애틀랜타 무역관 설립 승인과 관련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애틀랜타 무역관은 지난해 8월 1일 윤태웅 관장 내정자 부임 이후 연방 국무부에 설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허가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본지 13일자 A1면 보도> 이에 따라 애틀랜타 무역관 설립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행 규정상 애틀랜타 무역관이 정식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국무부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국무부가 뚜렷한 이유없이 1년이 넘게 승인이 미루고 있는 것. 이런 상황에서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동남부 지역 한국기업들도 거들고 나섰지만 별 진전이 없자 의구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13일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계자는 “비록  주정부 소관은 아니지만 승인이 지연되자 총영사관 차원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조지아 주정부에 조속한 승인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 기공식 현장에서는 김영준 총영사가 직접 켐프 주지사에게 이 문제를 언급했다는 것.

또 올해 같은 달 열린 한미대사 간담회를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조윤제 주미대사에게도 동남부 지역 한국기업 관계자들이 무역관 승인 지연 사태 해결을 요청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같은 일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승인권을 쥐고 있는 국무부는 뚜렷한 이유 없이 결정을 미루고 있다. 애틀랜타 무역관 승인신청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미대사관 상무관은 같은 날 “5개월 전 부임 이후 여러 차례 국무부에 승인 요청을 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상무관은 다만 “국무부 내부 프로세스상의 문제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무역관 승인 지연에 대해 한인사회와 기업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몽고메리에 있는 한 한국기업 관계자는 “애틀랜타 무역관은 가동되지 않고 기존 마이애미 무역관은 이미 폐쇄돼 조지아나 앨라배마에 진출을 원하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애를 먹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1년이나 승인이 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를 모른다는 것은 언뜻 납득할 수 없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주미대사관측은  “답답하지만 현재로서는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이주한 기자

애틀랜타 무역관 승인 지연  '미스테리'
애틀랜타 무역관 승인 지연 '미스테리'

윤태웅 애틀랜타 무역관 관장 내정자. 국무부 승인이 지연되자 지난 8일부터  달라스 무역관에서 근무 중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