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민주당이 스테이시 에이브럼스가 설립한 투표권 단체와 손잡고 내년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이 지배해 온 하원 다수당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에이브럼스가 설립한 페어 파이트 팩(Fair Fight PAC)과 민주당은 지난 7일 ‘의회승리기금’을 발족하고 내년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재 주하원은 105대 75석으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이 기금은 또 현재 35대 21석인 주상원도 7석 정도를 더 가져와 균형을 맞추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에이브럼스는 "이 기금 조직은 지난 선거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한 민주당 현역의원들을 지원하는 한편 아쉽게 패했던 지역에서 승리하는 것에 초점을 둬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먼저 지난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58% 이하의 득표로 승리한 16개 접전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선거에서 오랜 공화당 텃밭 11개 지역구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