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보복철회 사과" 요구
"일본 부당성 주류사회 알리자"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7일 일본이 한국에 지난 7월 1일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한 데 이어 8월 2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추가 경제보복 조치를 강행한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는 성명에서 “일본의 이번 조치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명백한 경제보복 행위일 뿐 아니라 우리에 대한 경제침략 행위”라며 “이는 일본이 스스로 가해자임을 망각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 시점에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는커녕 오히려 불법적 경제전쟁을 선포하여 전 세계 자유무역질서를 무너뜨리는 일본 아베 정권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대한민국은 이번 위기를 극복하여 일본을 추월하는 기회로 만들어 낼 것 ’이라고 말했듯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전세계 750만 해외동포들이 단결해 일본을 극복하기 위해 뜻을 하나로 모으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민주평통은 “일본은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배상 및 사과를 할 것과,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며 “동남부 한인들은 일치단결해 일본에 대응하며, 주류사회에 일본의 부당함을 적극 알리겠다”고 천명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