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테러·증오범죄 온상된 ‘극우 사이트’

미국뉴스 | | 2019-08-07 20:20:28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슈분석-백인우월주의자 테러 공통점

'외로운 늑대' 이젠 옛말

FBI 수사 테러사건 40%

대다수가 백인우월주의 

주말 사이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기참사로 총 32명이 숨지는 등 최근 미 전역에서 총격사건이 전염병처럼 확산되면서 자국민에 의한 테러, 특히 백인우월주의·인종차별주의에서 기인한 혐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그간 당국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나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에만 집중한 사이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혐오 세력들이 서로 테러를 부추기는 유해한 환경은 사실상 방치해 온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연방수사국(FBI)을 인용해 미국 내에서 발생하는 테러 중 극단주의적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은 백인 남성들에 의한 테러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FBI에서 수사 중인 테러 사건 850건 중 약 40%가 인종적 동기를 가진 극단주의자의 소행이며, 이들 중 대다수가 백인우월주의자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테러가 잦아지는 배경에는 극우 성향 사이트 내에서의 ‘증폭 효과’가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에이트챈’(8chan) 같은 폐쇄적인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이 백인우월주의적 사상을 공유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범죄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실제로 텍사스주 엘패소 총격범과 지난 4월에 발생한 샌디에고 카운티 포웨이의 유대교회당 총격범은 지난 3월 발생해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테러범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토안보부 차관보를 지낸 줄리엣 카이옘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외로운 늑대는 없다’라는 기고문을 통해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그는 “백인 민족주의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그들의 분노를 극대화하고, 동일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힘을 얻는다”며 과거처럼 홀로 쌓아온 분노를 바탕으로 단독 범행을 저질렀던 ‘외로운 늑대’ 테러와 최근의 ‘백인우월주의 테러’는 양상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WSJ는 이와 관련 정치권 등 일각에서는 “FBI가 이슬람 테러리즘과 싸우기 위해 사용해 온 방대한 자원 일부를 미국 내 ‘혐오 세력’ 억제 투입하는 데 너무 늦었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0년대만 해도 백인우월주의 세력 대응에 상당한 자원을 투입했던 FBI가 2001년 9.11 이후 ‘대 이슬람 극단주의’로 노선을 바꾸고서는 다시 전략 수정이 없었다는 지적이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떠난 로드 로젠스타인 전 법무차관도 “법무부가 대테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만, 모든 테러를 동등하게 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WSJ는 전했다. 엘패소 사건 직후인 3일에도 로젠스타인 전 차관은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테러리즘 이데올로기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백인 테러리즘’ 역시 용인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혀서 (이들을) 억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테러·증오범죄 온상된 ‘극우 사이트’
테러·증오범죄 온상된 ‘극우 사이트’

지난 4일 밤 텍사스주 엘패소의 총기난사 현장에서 주민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광복절 81주년 기념식8월 15일(토)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참석자에게 석식을 제공하며, 3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파크빌리지 쇼핑센터 쟌스크릭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ICE,이름∙생일 동일한 용의자 오인 막무가내 수갑 채운 뒤 5분 뒤 석방  시민권자인 조지아 주민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오인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다.WSB-TV가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AJC, 주하원 선거 승부처 8곳 선정둘루스 105 지구 등…99지구 제외 올해 중간선거에서 조지아 민주당의 주하원 다수당 지위 회복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AJC가 승부처 8곳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유진철 측 단독사용 '꼼수' 불구 법원, 공동사용 긴급명령 내려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8월 15일 오후 5시에 예정대로 애틀랜타한인회관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40여만명 9개월 이상 연체 중360일 이상 연체는 19여만명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조지아 주민 중 약 40만명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AJC는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이달 13일 오후 8시 줌으로 진행임혜영 UAB 협사법 교수 강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종교민족화합 분과위원회가 오는 13일(목) 오후 8시 온라인 특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AI 시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 교육18-21일 온라인 교육, 14일 마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글로벌스타트업위원회(위원장 썬 박)가 차세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제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2025~26학기 마일스톤 공개8학년 수학 제외 전 과목 향상  귀넷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대부분의 과목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조지아 주교육부가 지난 6일 영어 과목을 제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는 9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그레이스 홀에서 제14회 애틀랜타 동포를 위한 무료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시현 변호사의 SBA 대출 규정, 김운용 변호사의 이민법 및 ICE 단속 대처 방안, 안호제 변호사와 총영사관의 선천적 복수국적 포기 및 65세 이상 복수국적 안내 등 세 가지 주제가 다뤄진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후원하며 동포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