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최대 교역국은 멕시코… “중국 10여년만에 밀려”

미국뉴스 | | 2019-08-06 10:10:21

멕시코,중국,교역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무역갈등 수혜’베트남 수입 33% 급증

6월 무역적자 전달보다 0.3% 소폭 감소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멕시코가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무역파트너 자리를 차지했다.

미·중 무역갈등의 최대 수혜국은 베트남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의 대중 수입과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수입은 12%, 수출은 18% 각각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장벽’을 쌓으면서 전반적으로 교역이 위축됐다는 얘기다. 이로써 수출과 수입을 합친 대중 무역총액은 작년 상반기 3천141억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2,710억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멕시코(3,089억달러)와 캐나다(3,067억달러)에 밀리는 규모다.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모두 밀리면서 ‘무역파트너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05년 이후로 10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일간 월스트릿저널(WSJ)은 전했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전쟁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이 33.4% 급증했다. 이어 네덜란드(28.7%), 벨기에(22.9%), 대만(20.2%), 프랑스(15.5%), 한국(10.7%) 순으로 수입물량이 늘었다.

한편, 지난 6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는 계절 조정 약 552억달러로 전달보다 20억달러(0.3%) 감소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치(546억달러)보다는 다소 많은 규모다. 수출은 2.1%, 수입은 1.7% 각각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무역적자는 3,163억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7.9% 증가했다. 상품 부문에서 4,393억달러 적자를 냈고, 서비스 부문에서는 1,229억달러 흑자를 냈다.

‘무역 전쟁’ 중인 중국과의 상품수지 적자는 300억달러로, 전달의 302억달러에서 소폭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67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최대 교역국은 멕시코… “중국 10여년만에 밀려”
최대 교역국은 멕시코… “중국 10여년만에 밀려”

미중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 상품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밀리는 형국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