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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메카' 애틀랜타 명성 현실은 정반대

지역뉴스 | | 2019-07-26 2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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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실업률 백인보다 5배 

전국평균 흑인 실업률 2배

지역적으론 DC 이어 두번째 

‘블랙 메카(Black Mecca)’ 혹은 “흑인 전문가 집단의 도시’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애틀랜타가 실제로는 되레 다른 도시들보다 흑인 실업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JC가 관련 통계를 인용해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전국적으로 흑인 실업률은 6%에 달해 전국 평균 실업률 3.7%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백인과 아시안의 실업률 3.3%와 2.1%는 물론 히스패닉 실업률 4.3% 보다도 훨씬 높다.

이 같은 흑인과 백인 실업률 격차는 비교 범위를 애틀랜타로 좁혔을 경우 더욱 두드러진다.

브루킹스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애틀랜타 지역의 흑인 실업률은 무려 11.5%에 달해 2.5%를 기록한 백인 실업률에 비해 거의 5배나 높았다. 애틀랜타 흑인 실업률은 10만 이상의 노동인구를 가진 전국 도시 중 워싱턴DC에 이어 두번째 수준이다.

이 연구소의 안드레 피레 수석 연구원은 “(낮은 실업률과 관련) 아직 자축할 때가 아니다”라면서“특히 흑인 근로자들은 아직도 대경제공황 시기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흑백간 실업률 격차도 문제지만 급여 수준의 격차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신문은 실례로 흑인 토마스 윌리암스(35)의 사례를 인용했다.

버지니아텍에 이어 UGA에서 재정관련 석사 학위를 취득한 윌리암스는 2013년 재정 플래너에 이어 2017년 투자분석가로 일했지만 현재는 웬디스에서 버거를 굽는 일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오구벤가 애질오레 아메리칸 진보센터 수석 연구원은 “흑백간 실업률 격차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현상으로 지난 10년 경제회복기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 이것은 구조적인 인종차별주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결론적으로 신문은 사법체계와 초중고 및 고등교육, 주택 부문에서도 흑인들은 여전히 불평등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런 불평등이 실업률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적인 면에서도 차이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면서 결국은 흑백간 부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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