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캐나다 한인 거상 '메이드 인 코리아' 출간

미주한인 | | 2019-07-09 21:21:4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영현 회장...월드옥타 창립 멤머

한국산 판매 고집 연 1억달러 매출  

1966년 단돈 200달러를 들고 캐나다로 건너가 '한국산 제품' 만으로 연간 1억 달러 매출을 올리는 영리무역을 일궈낸 이영현(78) 회장이 자신의 성공 이야기를 담은 '메이드인 코리아'(도서출판 성인당)을 출간했다.

재외동포 사회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창립 멤버로 12대 회장을 역임한 그는 2003년 월드옥타에 '차세대 무역스쿨'을 만들어 후배 양성에도 앞장서왔다. 16년간 지구를 열여섯 바퀴를 돌며 고국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한인 차세대에 경험담을 전해 '성공 전도사'로도 불린다.

이 회장은 "해외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도전해 주류사회에 뿌리내린 우리 세대가 청년들에게 물려줄 것은 유산이 아니라 경험이기 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용기를 얻어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대표나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같은 거상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택시기사 시절 캐나다로 출장 온 삼성물산 직원을 대가 없이 도왔던 인연 덕분에 한국산 제품 수입 판로를 개척한 일, 캐나다 유명 백화점에 놋쇠로 만든 요강을 '사탕 그릇'으로 포장해 팔았던 고정관념 깨기, 창업 초기부터 OTDT(Order Today Delivery Today)를 사훈으로 내걸고 그날 주문받은 것은 그날 배송한다는 원칙을 지켜와 쌓아 올린 신용 등 수십년간 비즈니스 하며 얻은 경험을 사례로 소개한다.

그는 고집스럽게 한국산 제품만을 팔았는데 "누가 알아주지 않았지만, 고국의 경제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해외에 살아도 대한민국은 내 존재 이유고 삶의 뿌리"라고 했다.

그는 고국 수출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2002)을 받았다. 또 영국 여왕이 각 분야에서 공을 세운 연방국 시민에게 수여하는 '다이아몬드 주빌리'(2012) 수훈, 캐나다 건국 150주년 상원 메달 수훈(2019) 등도 받았다.

캐나다 한인 거상 '메이드 인 코리아' 출간
캐나다 한인 거상 '메이드 인 코리아' 출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