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투나 호수…경보 발령
접촉 시 사람∙동물 치명적
애틀렌타 인근 앨라투나 호수에 독성을 지닌 녹조류가 관측돼 비상이 걸렸다.
WSB-TV가 13일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캅과 바토우 카운티 지역 앨라투나 호수 레드탑 마운틴 주변 만과 일부 수로에서 청록색을 띤 독성 조류가 확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녹조는 호수 표면에 푸른빛이 도는 막처럼 퍼져 있는 상태로 특히 레드탑 마운틴 양쪽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캅 카운티 마리에타 수자원국은 이번 현상을 ‘남조류 녹조 확산(blue-green algae bloom)’ 현상으로 보고 최근 경보를 발령했다.
이 현상은 강이나 호수 등 담수에서 남조류가 빠르게 증식해 물 표면을 덮거나 녹색 띠를 형성하면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이중 일부는 유독 물질을 생성해 동물을 사망하게 할 수 있고 사람에게도 구토와 설사,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이번 독성 녹조류 발생 원인으로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가뭄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한 양이 비가 내려야만 호수 오염 물질이 없어질 것으로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당국은 이번 사태로 인한 식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지역 정수장 관계자는 “식수원이 녹조 발생 지역 상류에 있고 별도의 정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식수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앨라투나 호수는 넓이가 1만 2,000에이커에 호안선 길이가 270마일로 애틀랜타 인근에서는 레이크 레이니어에 이어 두번째로 큰 호수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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