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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위협 차단위해 신체부위에 선스크린 발라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9-06-29 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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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차단제 성분 혈관 흡수로 사용 기피

FDA, 올해 중 자외선 차단제 성분 가이드

자외선 차단제의 일부 성분이 혈관 안으로 흡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선스크린 사용을 기피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선스크린 화학성분의 체내 흡수에 따른 부작용보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 발병 위험이 더욱 심각하다고 경고한다.

피부암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종양으로 해마다 3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피부암의 위협을 차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태양광에 노출된 신체부위에 선스크린을 바르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자외선차단제의 일부 원료가 혈관 안으로 스며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본격적인 일광욕 시즌을 앞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방식품의약국(FDA)도 올해 중 인체에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외선 차단제 성분에 대한 공식 안전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올해 후반기에 나올 FDA 안전 가이드만 기다리며 속절없이 여름휴가를 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이제까지 입증된 태양광의 유일한 건강 위험은 지나치게 햇빛에 몸을 노출했을 때 발생한다. 일각에서는 옅은 피부색을 지닌 사람들만이 옷이나 모자로 몸을 가리고 태양광에 노출되는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자외선 노출을 피하라는 권고는 피부색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일광욕을 할 때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몸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무기화합물인 산화아연이나 이산화티타늄에 기반을 둔 선스크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이들이 정말 안전한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최근에 불거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햇빛에 노출이 불가피할 때에는 선스크린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의 약품검사지침이 발효되기 전인 지난 1970년대, FDA는 자외선 차단제를 처방전을 필요로 하지 않은 약품으로 분류했다. 이로 인해 선스크린은 현대 의약품과 달리 검사를 거치지 않았다.

유럽의 규제는 더욱 느슨하다. 선스크린을 화장품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미국에 비해 훨씬 많은 종류의 적외선 차단제가 규제 당국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FDA는 자외선 차단제의 원료 중 혈관안으로 스며드는 것이 무엇이며, 이들이 어떤 부작용을 초래하는지 관심을 갖게 됐다.

몇 주 전,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게재된 보고서는 이 같은 의문에 대한 첫 번째 대답을 제공했다.

연구진은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24명에게 4개의 선스크린 중 하나를 사용하도록 무작위로 배정했다. 4개의 자외선 차단제 중 둘은 스프레이였고, 세 번째는 로숀, 네 번째는 크림이었다.

실험 참가자들은 각자에게 배정된 선스크린을 전신의 75%에 해당하는 노출부위에 하루 네 번씩 4일간 뿌리거나 바르도록 했다. 그리고 같은 기간, 연구진은 이들로부터 30개의 혈액샘플을 추출했다.

FDA의 지침은 혈액 1밀리리터당 0.5 나노그램 이상 체내로 스며드는 선스크린 차단제 성분은 암, 선천성기형과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독성검사를 거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실험에서 연구진은 아보벤존, 옥시벤존, 옥토클릴렌과 에캄슐 등 선스크린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화학성분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 첫날 참가들이 몸에 바른 선스크린의 4대 공통 성분의 농도는 하루가 지난 후에도 FDA의 기준치를 웃돌았다. 더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보벤존, 옥시벤존, 옥토크릴렌과 에캄슐의 농도는 짙어졌다. 이는 사용을 거듭함에 따라 몸 안에 흡수된 화학성분이 축적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선스크린이 인체에 유익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혈액 안으로 흡수된 화학성분의 양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일 수 있다.

사실 선스크린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비해 부작용에 관한 데이터가 별로 없는 걸로 보아 자외선 차단제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현재 FDA는 대중의 의견을 수렴해가며 최종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다. FDA 는 앨러지와 연관이 있는 파라아미노벤존산, 출혈과 관련이 있는 트로라민 살리시레이트 등 선스크린의 일부 주요 성분에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기존의 평가를 철회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또한 새로운 룰은 산화아연 혹은 이산화티타늄에 기반을 둔 선스크린에 동일한 평가를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산화아연과 이산화티타늄과 같은 무기화합물은 몸 안으로 스며들지 않고 피부표면에 그대로 남아 태양의 해로운 광선을 반사하거나 흡수한다.

이 같은 선스크린 제품은 몸 안으로 흡수되지 않고 피부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보기에 흉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 안으로 흡수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호한다.

특히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에게 쉽고 편리하게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스프레이제품은 안전성 조사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근년 들어 하와이, 파루아와 킨 웨스트 등 인기 관광지들은 유기물 원자재 성분을 포함한 선스크린 사용을 금지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이들이 산호초 군락에 유해한 유기물을 축적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일부 유명 관광지에서 사용이 금지된 선스크린은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와 파라벤스 등 유기물을 포함한 제품들이다.

산호초 보호단체인 ‘인터내셔널 코랄 리프 이니셔티브’와 미국피부과아카데미는 앞으로는 산호 친화적인 선스크린 제품을 개발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피부암 위협 차단위해 신체부위에 선스크린 발라야
피부암 위협 차단위해 신체부위에 선스크린 발라야

바다 수영 챔피언인 킴 챔버스의 얼굴과 몸이 라노린과 아연에 기반을 둔 선스크린 크림으로 뒤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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