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인 커뮤니티 여전히 '미투' 무풍지대

지역뉴스 | | 2019-07-01 20:20:0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가정상담소 상담사례  분석

야한 농담 등 ‘성희롱’ 처리 미흡

직장들 “네가 이해를” 피해자 무마

‘미투’(Me Too) 운동의 여파로 성희롱과 성추행 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인사회에서는 여전히 직장 등에서의 성희롱과 성폭력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이같은 피해를 호소해도 가해자들에 대한 제재나 징계, 그리고 재발 방지책 등 후속 조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회사에 다니는 여성 A씨는 올해 초 회식자리에서 불쾌한 경험을 했다. 회식자리가 한창일때 갑자기 술에 취한 상사가 어깨에 손을 얹으며 “오늘은 더 섹시하다”는 말을 한 것이다. A씨는 회사 관련 부서에 이를 신고했지만 해당 간부에 대한 간단한 경고 조치로만 마무리됐다.

또 다른 한인 업체에서 다니는 기혼녀 B씨의 경우 한 상사가 지나가다 그녀의 뒷모습을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야~ 이쁜데, 처녀인 줄 알겠어”라는 말을 던지고 지나갔다. 이 상사는 전에도 이와 비슷한 성적 농담이 잦았던 터라 B씨가 회사 측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는데 되돌아온 답은 “원래 그런 사람이니 네가 이해하라”라는 말만 뿐이었다.

이같은 케이스들은 비영리단체인 한인가정상담소에 접수된 한인들의 피해 사례들이다. 가정상담소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한인들의 성폭력·성희롱 피해 상담이 모두 5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11건이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한인가정상담소 성범죄 담당자는 “한인사회 성희롱, 성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직장에서는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해 상대가 원치않는 스킨십을 하는 경우, 아무렇지 않게 성적인 농담이나 성차별적 발언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2018년 상담 건수는 직전 해인 2017년의 81건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다만 이 담당자는  “2017년까지만 해도 다른 상담 과정에서 성폭력 문제가 발견된 경우가 많았지만, 작년부터는 처음부터 성폭력 문제를 가지고 찾아오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미투 운동의 영향으로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면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담소 관계자는  이어 “회사들에서도 인식이 바뀌고 있으나, 아직 신고 절차나 불만 제기시 대처 등 후속조치가 매우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형석 기자>

한인 커뮤니티 여전히 '미투' 무풍지대
한인 커뮤니티 여전히 '미투' 무풍지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그레이스 오 한인회 이사, 김정환씨에 연대 후원
그레이스 오 한인회 이사, 김정환씨에 연대 후원

생필품, 건강식품, 베이글 후원 지난 6월 13일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 이사장 강신범)가 화재 피해를 입은 김정환 씨 지원 소식을 전한 이후 한인사회의 따뜻한 연대 후원이

한인 엄마 비극, 세 아들에 온정 쏟아져
한인 엄마 비극, 세 아들에 온정 쏟아져

고펀드미 개성해 성금 모금중  조지아주 존스크릭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후 자살 사건으로 한인 엄마가 사망한 가운데 부모를 한꺼번에 잃은 세 형제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발 벗고

조지아 아시안 인구증가율, 타인종 압도
조지아 아시안 인구증가율, 타인종 압도

▪연방센서스국 인구 추정치 발표2020~25년 조지아 인구 50만명↑아시안, 귀넷 등 북부지역에 집중포사이스, 인구증가 90% 아시안  지난 5년간 조지아주 인구증가의 대부분이 소

존스크릭고교 결핵 노출 비상
존스크릭고교 결핵 노출 비상

당국, 학생·교직원 대상 검사 착수 조지아주 존스크릭 고등학교에서 결핵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풀턴 카운티 보건국(FCBOH)은 최

독립기념일 연휴 주 전역 고속도로 공사 중단
독립기념일 연휴 주 전역 고속도로 공사 중단

3일 저녁 극심 교통체증 경고 조지아주 교통부(GDOT)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여행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 전역 고속도로의 차선 폐쇄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이

GA 기술대 학생, 학사학위 취득 기회 확대
GA 기술대 학생, 학사학위 취득 기회 확대

TCSG∙라이프대 편입학 협약 15개 전공학과 ∙ 58개 과목  준학사 학위를 취득한 귀넷텍 등 조지아 전역 기술대학 졸업생에 대한 학사학위 취득 기회가 확대됐다.조지아 기술대학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인기 ‘짱’인 이유는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인기 ‘짱’인 이유는

프리미엄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조지아 한인사회에서 건강과 패션을 아우르는 웰니스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심리적 만족감, 선물용 수요, 합리적인 가격 등이 주요 요인이다. 고베펄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둘루스 콜핑 1층 특설매장에서 ‘여름보석 핫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국제 축구계 ‘큰 손’…자산 12억달러 한인 여걸, 명문 ‘리옹’ 단독 구단주 된다
국제 축구계 ‘큰 손’…자산 12억달러 한인 여걸, 명문 ‘리옹’ 단독 구단주 된다

■ 세계적 화제 인물 - 미셸 강 회장한인 1세 유학생에서 억만장자로미국·세계 여성스포츠 발전 투신포브스‘위대한 이민자 250인’에자신이 이끄는 미 여자프로축구‘워싱턴 스피릿’ 구

K팝 인기에 한국어 미 음악시장 3대 언어로…1분기도 점유율 1% 넘겨
K팝 인기에 한국어 미 음악시장 3대 언어로…1분기도 점유율 1% 넘겨

루미네이트, 미국 스트리밍 시장 분석…"문화적 변화 느낄 것"미국 제외한 국가별 점유율에선 한국 5위로 호주 제쳐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슈아 "세븐틴도 불확실함 겪어…함께라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조슈아 "세븐틴도 불확실함 겪어…함께라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그룹 세븐틴 대표해 글로벌 청년 지원 프로그램 '고잉 투게더' 기념식 참석"청년들, 이미 세상을 바꿀 해답 쥐고 있어…믿어줄 누군가 필요할 뿐"그룹 세븐틴 조슈아의 유네스코 기념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