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원인 알 수 없는 변비,‘단짠단짠’음식이 주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06-21 10:10:49

변비,단짠단짠,음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떡볶이 등 맵고 짠 음식 먹은 뒤

달달한 디저트 즐기면 변비 잦아

소량 토끼똥·굵고 딱딱한 변 의심

식이섬유 섭취 늘려야 예방

“달고 짠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죠.”

회사원 최모(27)씨는 ‘단짠단짠한’ 음식을 즐겨 먹는다. 퇴근 후에는 떡볶이, 닭발과 같이 맵고 짠 음식을 찾게 된다. 짠 음식을 먹은 뒤 달달한 디저트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최씨가 최근 극심한 변비로 고통 받고 있다. 화장실에 가도 시원히 볼일 보고 나오는 법이 없다.

최씨처럼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변비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유행처럼 번진 단짠단짠한 음식 위주의 식습관 때문일 수 있다. 특히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 성분은 수분을 흡수해 소화장애와 변비를 유발한다.

또한 초콜릿 과자 설탕처럼 ‘단순 당’ 섭취는 변비에 최대의 적이다. 짠 음식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몸속 수분을 줄여 변비를 일으킨다. 매일 규칙적으로 변을 보는 사람도 변비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 배변 횟수보다 ‘어떤 대변을 보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2016년 발표된 ‘로마 진단기준 IV’에 따르면 △배변할 때 무리한 힘이 필요하거나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거나 △불완전 배변감이 있거나 △항문 직장의 폐쇄감이 있거나 △배변을 유도하기 위해 대변을 파내거나 회음부를 눌러야 하는 등 손동작이 필요하거나 △1주일 3번 미만 변을 보거나 등 6개 기준 가운데 2개 이상 해당할 때 변비로 진단한다.

자신이 변비인지 정확히 알려면 대변 횟수와 대변 모양을 확인해야 한다.

소량의 토끼 똥을 싸거나 굵고 딱딱한 변을 본다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황금색 바나나처럼 생긴 변을 본다면 변비를 탈출할 수 있다. 변비 증상이 있다고 병원에 꼭 갈 필요는 없다. 10명 중 9명은 생활습관이 잘못돼 변비가 생긴다.

조경환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변비에 좋지 않은 기름진 음식을 먹더라도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면 변비에 걸릴 확률이 적다”며 “다만 식이섬유 섭취를 갑자기 많이 하면 복부 팽만과 가스, 복통,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양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 변비를 줄이는 팁

①3대 영양소 비율 맞춰 식단 만들기

저탄수화물 식이요법도 좋지 않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갑자기 100g 이하로 줄면 지방을 분해할 때 ‘케톤’이라는 대사성 물질이 생겨나고 소변량이 늘어난다. 체내 수분이 급격히 줄면 변이 딱딱해져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탄수화물을 줄이더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 비율을 5:2:3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②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먹기

섬유질은 자기 무게의 4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해 변의 양을 늘려주고 부드럽게 만들며 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도 줄인다. 미역 다시마 톳 김 매생이 등 해조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다시마와 미역의 겉 부분 미끌미끌한 성분은 ‘알긴산’으로 윤활 역할을 해 쉽게 배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체내 당 흡수를 늦춘다. 과일과 채소에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아 대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배추 시금치 무 옥수수 등 채소류가 섬유질이 풍부하다. 과일에서는 키위 배 포도 오렌지 사과 등이 좋다.

②매일 아침 물 한 컵, 식사 전 미지근한 물로 수분 보충

아침에 일어나면 시원한 물을 한 컵 마시면 좋다. 공복에 차가운 물은 우리 몸을 깨우고 장 운동에 도움을 준다. 식사할 때는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좋다. 식사 후 차가운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설사할 수 있고, 분해되지 않은 소화액은 항문과 항문 점막을 손상해 다른 항문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③술 마시면 변 잘 본다는 것은 오해

술은 대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하고 변을 단단하게 만들며 모양에 영향을 준다. 알코올은 혈관을 넓히기에 술을 마시면 배변 시 항문 근처 혈관 뭉치가 밀려 나와 치핵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알 수 없는 변비,‘단짠단짠’음식이 주범?
원인 알 수 없는 변비,‘단짠단짠’음식이 주범?

짜고 단 음식을 먹은 뒤 달달한 디저트를 먹는 단짠단짠한 음식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목: [애틀랜타 뉴스] UGA 의대 신설·현대일렉 채용·벅헤드 단수 사태까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제목: [애틀랜타 뉴스] UGA 의대 신설·현대일렉 채용·벅헤드 단수 사태까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이상무가 간다’에서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소식과 140명 추가 채용에 나선 현대일렉트릭 앨라배마 공장 소식을 전합니다. 3주째 이어진 벅헤드 호화 아파트 단수 사태와 가스비 폭탄 논란, 홍역 비상 소식 등 애틀랜타의 긴박한 현안들을 영상 브리핑으로 확인하세요.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WSJ “신규·기존 고객에 여권 등 요구하게 할 수 있어 은행들 불안”  재무부[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 단속 차원에서 은행에 고객의 시민권 정보를 수집하도록 요

영적 권위 내세운 성착취, 조지아에서도 '쇠고랑'
영적 권위 내세운 성착취, 조지아에서도 '쇠고랑'

주 상원 성직자 처벌법 추진 조지아주 상원이 성직자가 자신의 영적 권위 아래에 있는 사람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20일 랜디 로버트슨 상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3.1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3.1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3.1절 기념식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삼일절 107주년 기념식을 3월 1일 오후 3시 둘루스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개최한다.  한신포차 매주 수요일 한신 나이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메가 센터’급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메가 센터’급

시 당국, ICE와 논의과정서 확인최대1만명 수용…이르면 봄 가동 소셜서클시에 추진 중인 이민자 구금시설이 당초 알려졌던 단순 창고형 시설이 아닌 ‘메가 센터’급으로 확인됐다. 동

조지아 주의회 '여성 생리용품' 면세 법안 추진
조지아 주의회 '여성 생리용품' 면세 법안 추진

연 4회 분기별 면세 주말 도입  조지아주 의회가 오는 12월부터 생리대와 탐폰 등 여성 위생용품에 대해 연 4회 면세 주말을 도입하는 HB 1144 법안을 추진한다.조지아주 의회

UPS 고강도 구조조정…애틀랜타 허브 폐쇄
UPS 고강도 구조조정…애틀랜타 허브 폐쇄

내달 2일부로…”비용절감 일환”“전 직원 대체사업장 전환 배치” UPS가 동남부 지역 물류망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해 오던 애틀랜타 허브 물류시설을 폐쇄한다. 지난 수년간 추진해 온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22일 서배너 공항…활주로 잔디 화재 인명피해 없어…FAA 긴급조사 착수  서배너발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고장으로 긴급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2026 시즌 전경기 직접 생중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구단 중계권의 미래를 직접 진두지휘한다.브레이브스 구단은 화요일, 구단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멀티미디어 플랫폼 '브레이브

신준호 박사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3만 달러 기탁
신준호 박사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3만 달러 기탁

인문학 및 예술 전공 학생 지원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 스테이츠보로에서 30여 년간 심장내과 전문의로 활동해 온 신준호(Dr. Stanley Shin), 김명미 이사 부부가 한미장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