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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고교생 듀얼 엔롤먼트〈재학 중 대학과목 수강〉 이수 급증

지역뉴스 | | 2019-06-05 22: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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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127명→2016년 3만명 

아이비 리그 대학은 인정 안 해

명문대일수록 인정률 낮아 '유의'

고등학교 재학 중 대학 수학 과목을 이수하는 소위 듀얼 엔롤먼트(Dual Enrollment)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조지아 고교생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 프로그램이 모든 학생들에게 유용하지는 않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고교생들이 듀얼 엔롤먼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규모가 최근 들어 급격하게 늘고 있다. 2011년에는 8,127명이던 이 프로그램 이수 학생 수가 2016년에는 무려 3만명을 넘어섰다.

듀얼 엔롤먼트 프로그램 이수학생 중 10%가 고교를 졸업하면서 동시에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이들은 대학 진학 후 듀얼 엔롤먼트 프로그램 이수로 인해 2년에서 3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정식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듀얼 엔롤먼트 프로그램은 보다 적은 비용으로 대학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4일 지역신문 AJC는 이 프로그램이 모든 학생들에게 유용한 것은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가장 큰 단점은 모든 대학들이 학생들이 고교시절 취득한 듀얼 엔롤먼트 학점을 인정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2016년 전미 대학 입학행정처 연합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 공립대학의 92%와 사립대학의 80%가 듀얼 엔롤먼트 학점을 인정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학점을 인정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듀얼 엔롤먼트 학점을 어느 대학에서 이수했느냐에 따라 실제 상황은 판이하게 달라진다.

전국단위 입학 컨설팅사인 컬리지와이즈의 레베카 푸터는 “장단점이 있지만 만일 아이비 리그에 진학을 원한다면 듀얼 엔롤먼트 학점은 무용지물”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비 리그에 속한 모든 대학들이 듀얼 엔롤먼트 학점 자체를 인정하기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명문일 수록 듀얼 엔롤먼트 학점은 별로 소용이 없게 된다는 것이 교육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실제 조지아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콜럼비아 대학에 진학한 한 여학생은 “듀얼 엔롤먼트 이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결코 다른 학생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대학 진학 시 자신이 받은 듀얼 엔롤먼트 학점을 하나도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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