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갈취하려 했던 3명의 10대 남녀 청소년들이 성인에 준한 처벌을 받게 됐다.
캅카운티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 중에 있는 다른 두명의 용의자와 함께 지난 28일 오전 캅카운티 한 주택에 침입해 다른 10대 학생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갈취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집주인인 이사벨 레이-메이렐리스에 따르면 사건은 27일 저녁 그의 아들과 몇몇 친구들이 모여 비디오 게임을 즐기던 와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문한 친구들 중에는 10대 소년들과 함께 용의자 사라 어스틴과 아메리카 레세스니가 섞여 있었는데, 이들은 토마스 폴과 다른 두명의 용의자를 그 집으로 불렀다.
폴과 다른 두 용의자는 다른 10대 소년들을 총기로 위협해 아이폰과 구찌 지갑 등을 요구했다.
당시 범죄 현장인 방안에서 잠시 나와있던 레이-메이렐리스의 아들이 상황을 감지하고 자신의 부모를 깨웠고, 그들은 즉시 집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어스틴, 폴, 그리고 레세스니는 체포 됐으나, 다른 두명은 현장을 유유히 벗어났다.
체포된 세명의 10대는 캅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됐으며, 1급 주거침입, 무장강도, 가중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인락 기자
왼쪽부터 사라 어스틴, 토마스 폴, 아메리카 레세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