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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수수 터무니 없는 주장... 소송 불사"

지역뉴스 | | 2019-05-14 2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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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철 미주한인총연 선관위원장

"나 선관위원 사과 않으면 소송"

미주한인총연 선거파문 2라운드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제28대 총회장 선거와 관련 현 박균희 회장이 유진철 선거관리 위원장에게 금품을 제공해 경선을 막았다는 나기봉 미주총연 부회장이자 선관위원의 기자회견 발언(본지 5월 13일 보도)에 대해 유 위원장이 ‘법적 소송’을 언급하며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유 위원장은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나기봉 부회장의 주장은 전혀 터무니 없는 일방적 얘기”라면서 “전직 총회장이자 선관위원장이며 현재 연방하원의원 입후보자로서의 내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행위로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유 위원장은 나 부회장의 기자회견과 이에 따른 언론보도 즉시 변호사와 논의를 마친 상태로 조만간 나 부회장에게 정식으로 서한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유 위원장은 나 부회장이 공개 사과하지 않을 경우 즉시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위원장은 “선관위원장으로서 나는 6명의 선관위원 결정이 가부 동수일 경우에만 캐스팅보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뿐 전혀 선관위원들의 의사결정에 개입할 권한도 여지도 없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금품을 받고 선관위원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달라고 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유 위원장은 당시 남문기 후보 측에 등록서류 보강을 요청했고 보강 서류 제출 마감일에 선관위원들이 선관위 사무실에 올 수 없는 상황에서 서류접수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위임해 줄 것을 요청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날 선관위원 전체 투표가 이뤄졌고 그 결과 4명이 부적격 판단을, 1명이 적격판단 그리고 나 부회장이 기권을 해 유 위원장 자신이 개입할 여지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10일 나 부회장은 L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균희 현 회장이 7명의 선관위원들이 단체 채팅을 통해 결선을 치르자는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문기 후보의 등록서류를 거부하지 않을 경우 고소를 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회장이 유진철 선관위원장에게 2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주장하면서 “유진철 위원장이 선관위원들에게 돈을 주면서 권한을 위원장에게 위임해 달라는 등 금전 매수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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