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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900만명 “돈 없어 휴가 못 떠나”

미국뉴스 | | 2019-05-14 2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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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크레잇’ 설문조사

가장 큰 이유는 부채때문

1인당 평균 휴가비 1,979달러

미국인 3,900만명이 돈이 없어 올 여름휴가를 포기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많은 미국인들은 들뜬 마음으로 여름시즌을 기다려왔지만 올해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금 부족으로 휴가 계획을 짜지 못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금융 전문사이트 ‘뱅크레잇 닷컴’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돈이 없어서 여름 휴가계획을 짜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여름휴가 때 일인당 평균 1,979달러를 소비하는데 올해는 많은 이사람들이 휴가를 포기하고 돈을 다른 곳에 쓰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휴가를 포기하겠다고 대답한 사람 중 22%는 휴가를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빚’을 꼽았다. .뱅크레잇 닷컴 분석가 테드 로스맨은 “빚을 갚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일”이지만 “많은 미국인들이 빚을 제때 갚아 내년에는 여름휴가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빚을 갚아야 하는 부담 외에도 미국인의 44%는 매달 처리해야 하는 다양한 페이먼트 때문에 큰 재정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신문은 월 렌트비나 생활비 부담 때문에 굳이 휴가를 포기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지 않고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를 택하거나 비행기 럭서리한 호텔과 호화 리조트 대신 저렴한 숙박업소를 택한다면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얼마든지 ‘저비용 고효율’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저렴한 에어비앤비 숙소 혹은 해안가 호텔을 적극 추천하며 최근에는 일정 기간 다른 사람과 집을 바꿔서 지내는 ‘홈 스왑’(home swap) 서비스도 각광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휴가를 떠날 만한 아웃도어 여행지로 퍼블릭 해안가, 국립공원, 하이킹 트레일 등을 추천하며 저가 혹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다양한 뮤지엄 등을 방문한다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갈 수 있는 곳이 넘쳐난다고 전하며 저비용 여름휴가를 추천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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