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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선관위원장에 돈... 경선 막았다"

지역뉴스 | | 2019-05-13 2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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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회 총연 선관위원 

회장선거 부정·금품 의혹 제기

"유진철 위원장에 2만달러"주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제28대 총회장 선거가 후보 등록을 한 남문기 전 회장에 대한 박균희 현 회장 측의 자격 박탈로 파행을 겪은 가운데 선거관리 위원이 현 박균희 회장의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8대 미주총연 선거관리 위원 가운데 한 명인 나기봉 미주총연 부회장은 10일 LA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균희 현 회장 집행부가 총연의 회칙 및 선거관리 운영세칙을 위반하는 등 금번 선거가 부정으로 치러졌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지난 3월29일 28대 총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친 남문기 전 회장의 서류가 총연 정관과 운영세칙에 충족되지 못해 후보등록 자격을 박탈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날 나 위원은 회장 입후보 등록 이전부터 선거권을 가진 정회원의 명단인 선거인 등록부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재선에 나선 박균희 현 회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유진철 위원장에게 2만 달러를 전달하는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 위원은 7명의 선거관리 위원들이 단체 채팅을 통해 경선을 치르자는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 회장이 남문기 전 회장의 등록서류를 거부하지 않을 경우 고소를 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나 위원은 “유진철 위원장이 선관위원들에게 돈을 주면서 권한을 위원장에게 위임해달라는 등 금전 매수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애초부터 현 집행부에서는 선거권이 있는 정회원 명단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선거를 할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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