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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G 자동차 배터리 소송전, SK 배터리 조지아 공장 불똥 튀나

지역뉴스 | | 2019-05-13 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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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웨어법원 소장내용 공개

LG "기술탈취로 VW 수주"

업계 "SK 패소시 공장 차질"

지난 3월 19일 잭슨 카운티 커머스에서 기공식을 가진 SK이노베이션의 미국법인 ‘SK 배터리 아메리카’ 공장'에 LG화학과의 소송(본지 5월 1일 보도)으로 인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두 회사간  소송전의 중심에 '전기차 매진'을 선언한 독일 폭스바겐에 대한 '배터리 수주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이 최근 공개한 소송장에서 LG화학은 "폭스바겐의 미국 전기차 사업 (수주전)에서 SK이노베이션의 '승리'(win)가 LG화학의 사업을 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비밀 침해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폭스바겐 공급 계약을 비롯한 잠재 고객을 잃었다"면서 "이에 따른 손실은 1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기술 탈취가 없었다면 SK이노베이션의 폭스바겐 배터리를 수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첫 삽을 뜬 조지아 커머스 공장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델라웨어주 소송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ITC 소송은 미국으로의 수입을 금지하는 소송이어서 패소할 경우 완공된다 하더라도 공장 가동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소장 내용에 대해 "일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재차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번 델라웨어 법원에 제기된 소송은 결론이 나기까지 2∼3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ITC에 제기된 소송은 아직 조사개시 결정도 나지 않았다. 이달 내 조사개시 결정이 나면 내년 상반기 예비 판결, 하반기 최종 판결이 내려질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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