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업주들“느닷없이‘노매치 레터〈no-match letter〉’받아 당황”

미국뉴스 | | 2019-04-30 10:10:23

노매치레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셜번호와 W-2의 개인정보

불일치 직원 있을 경우 발송

 SSA, 7년전 폐지했다 재개

불법취업 단속과는 무관

직원에게 사실 통보한 후

 90일내 시정하게 하면 돼

“‘노매치 레터’를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바마 행정부 시절 폐지됐던 ‘노매치 레터’(no-match letter)를 받는 한인 업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폐지된 지 7년만에 재개된 노매치 레터인 탓에 많은 한인 업주들이 대응 방식을 몰라 궁금해하고 있다.

‘노매치 레터’는 연방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이 보유하고 있는 ‘소셜시큐리티번호’(SSN)와 업주들이 제출하는 임금명세서(W-2)에 기록된 직원들의 번호나 이름이 불일치할 경우, 사회보장국이 업주들에게 발송하는 공식 서한으로 공식 명칭은 ‘업주 정정 요청문’(Employer Correction Request)이다.

26일 한인 노동법 변호사들과 공인회계사들에 따르면 SSA가 노매치 레터 발송을 최근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업주들 중 상당수가 노매치 레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민자 직원들이 많은 요식업이나 물류운송업에 종사하는 한인 업주들 사이에 노매치 레터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공인회계사는 “업종과 관계없이 노매치 레터를 받았다는 한인 업주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며 “식당, 물류, 운송 등 히스패닉 직원이 많은 업종의 업주들이 노매치 레터와 관련해 문의를 더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SN의 불일치 현상은 신분 도용 뿐 아니라 이름이 변경되거나 행정적인 착오 또는 작성중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과거 이민 당국은 노매치 레터를 불법취업 이민자와 업주 단속에 활용해 이민자 대량 해고사태를 야기했고, SSA의 부정확한 기록으로 인해 부당 해고된 사례가 적지 않아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2년 폐지됐다. 

지난 7년 동안 노매치 레터 발송이 중단됐다가 트럼프 행정부에 들어선 후 최근 들어 집중적으로 노매치 레터가 발송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노매치 레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해당 한인 업주들이 당황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노매치 레터를 받은 업주는 직원의 이름과 SSN이 임금명세서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SSN이 일치하지 않은 직원에게 사실을 통보하고 이의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 이때 업주는 시정 기간을 직원에게 주어야 하는 데 통상 30~90일 정도다. 시정 기간은 법으로 정해진 바가 없어 업주와 직원이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업주에게는 시정의 의무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늦추어서도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노매치된 사실이 국토안보부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라 자칫 불법체류자를 고용하고 있다는 오해를 받아 조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노매치 레터의 대상이라고 해서 해당 직원을 정직, 해고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불법체류자라고 의심해서 해고했다가 자칫 부당해고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김윤상 노동법 변호사는 “노매치 레터를 받게 되면 당황하지 말고 회사 자료를 체크하고 해당 직원에게 불일치 사실을 통보한 후 시정 기간을 주어야 한다”며 “시정 기간이 지나도 정정을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며 전문가에 조언을 들어 해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컬럼비아대학원 서모씨육사 재학시 범행 충격유산한 여성 민사 소송유죄 인정… 선고 지연 코넬대와 시카고대 등 명문대에서 한인 학생들이 연루된 성폭행 의혹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