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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민, ICE 협조 뉴왁시에 분노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4-30 21:21:3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민자옹호 단체·주민들

뉴왁 구치소서 규탄시위

연방 이민 단속 기관 ICE 불법 행위 중부 뉴저지 뉴왁시에 위치한 연방 이민단속기관 ICE가 또 다른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동부에서 가장 큰 불체자 단속 수용시설 중 하나인데 뉴저지뿐 아니라 불체자 보호도시를 선언한 뉴욕시에서 마구잡이로 사람을 잡아와 수용소에 감금을 한 후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비행기에 태워 국외로 추방을 한 사실이 최근 밝혀진 것. 퀸스에 거주했던 장 몬트레빌은 2018년 1월 학교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다 애들 보는 앞에서 ICE 요원들에게 체포된 후 행방불명됐다. 그러다 지난 주 그가 본인의 모국인 아이티에 나타나면서 전모가 밝혀진 것이다. 

불체자였지만 전과기록이 전무한 몬트레빌은 영어를 잘 못하는 자신의 동포 아이티 사람들을 위해 신분 합법화와 직업을 알선하는 사회 운동가였다. 이런 그의 활동을 못마땅하게 여긴 ICE가 그의 애들 학교 앞에서 잠복근무를 하다가 몬트레빌을 긴급체포를 한 후 뉴저지로 끌고 온 것이었다. 

두번째 ICE가 저지른 불법 행위는 뉴욕 등 타주에서 체포한 사람을 뉴저지주로 옮기는 것이다. 뉴욕시와 뉴욕주가 불체자 보호를 하자 불체자 보호도시가 아닌 뉴왁으로 몬트레빌 같은 단순 불체자를 데려와 감금을 한 것은 심각한 인권 침해란 지적이다. 

이번 사건이 백주에 들어나자 중부 뉴저지 인근의 반응도 매우 격앙이 되었다. 특히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에디슨, 뉴브런스윅의 이민 커뮤니티는 정부 당국의 이런 불법행위를 크게 비난하고 나섰다.  서영민뉴저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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